배우 하도권이 배꼽 잡는 축가 신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신스틸러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도권이 마두기로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다.
하도권은 ‘펜트하우스’에서 청아예고 성악선생님 마두기로 강약약강의 속내를 알 수 없는 기회주의자 선생님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마두기가 천서진 이사장 취임식장에서 축가를 부르다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마두기는 이사장 취임식 전, 천서진에게 찾아가 구호동의 사직서를 전달했다. 그는 구호동의 얄미운 행동에 분노한 천서진의 비위를 맞춰가며 특유의 억양으로 아부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사장 취임식에서는 기회주의자답게 천서진만을 위한 하트를 그리며 노래를 불러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그러던 와중 이사장 취임식 중 천서진이 청아재단 사학비리로 검찰에 체포가 되자 되려 겁을 먹은 마두기는 눈물을 흘리며 권력을 위해 앞뒤를 보지 않는 모습과 달리 여린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하도권은 권력과 돈을 쫓는 마두기를 익살스러운 몸짓과 표정으로 그려내면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특히, 짧은 등장에도 매 회마다 시청자들을 휘어잡는 연기를 선보여 ‘펜트하우스’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배우 하도권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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