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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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의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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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하원 “수십 명이 반대 표명할 것”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수십 명이 내년 1월 6일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에포크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모 브룩스 하원의원은 28일(현지 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수십 명의 의원들이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십 명의 하원의원들이 나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선거인단 투표에 대한 이의 제기를 후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각 주에서 제출한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6일 연방의회가 공식 인준한다.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부정선거 의혹 등의 이유로 선거인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투표를 부결시키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투표 결과를 최종 집계에서 제외시키기 위해서는 상·하원 모두 선거인단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하원의 이같은 움직임에는 상원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상원이 투표 결과에 도전할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현재 이의 제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원의원은 토미 투버빌 의원과 랜드 폴 의원 등이다. 다만 이들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공화당 2인자인 존 툰 상원 원내총무는 브룩스 의원의 이의 제기의 노력에 “누가 합류하든 실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룩스 의원도 이날 인터뷰에서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도전에 참여할 지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미국 역사상 볼 수 없는 대규모 유권자 사기와 선거 도둑질이 발생했다”며 “진짜 문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연구한 상원의원이 있느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숙제 하기를 꺼리거나 힘든 결정을 내리기 싫어하는 공화당원들이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이라면서 “만약 숙제를 한다면, 증거가 압도적이라는 것을 이해할 것이고 부정선거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항복하거나 이 문제에 대해 국가를 위해 싸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브룩스 의원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조지아, 네바다, 애리조나주 등 주요 경합주에서 선거 결과에 반대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표 결과를 뒤집기 위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도전에 대해 애덤 킨징거 하원의원(공화당)은 “이것은 사기다”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의 선거 결과에 대한 이의 제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004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앨 고어 전 부통령과의 대결이다. 당시 민주당원들은 부시 전 대통령의 선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해 재검표가 이뤄진 바 있다.

연방의회에서 만약 양원 모두 선거인단 투표 결과에 반대하면, 투표 결과 수용 여부에 대해 약 2시간의 회의를 진행한 뒤 표결이 이뤄진다. 미 헌법에 따라 표결이 통과되면 대통령은 하원에서, 부통령은 상원에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브룩스 의원은 선거인단 투표가 부결될 수 있으며, 하원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가 결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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