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지속가능발전 선도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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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지속가능발전 선도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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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이후 대한민국 성장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철강산업 중심으로 눈부시게 성장
- 지역내총생산 2000년 당시 1조8184억에서 2017년 11조4790억으로 약6.4배 증가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발간을 위한 시민 워크숍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발간을 위한 시민 워크숍

당진시가 2000년 이후 대한민국 성장의 축소판이라 불릴 정도로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눈부시게 성장해 왔다.

2000년 11월 서해대교 개통 이후 충남의 서북쪽 변방의 농어촌 지역에서 수도권과 인접한 배후도시이자 물류도시,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하며 당진의 지역내총생산(명목 GRDP)은 2000년 당시 1조8184억에서 2017년 11조4790억으로 약6.4배나 증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산업화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과 대기오염 같은 성장통도 함께 겪어야 했다.

이에 시는 민선6기부터 사람과 환경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성장’이 당진의 미래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부보다 앞서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완성해 나가기 시작했다.

지난 2015년부터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수립을 준비한 당진시는 2년 뒤인 2017년 중앙정부보다 1년이나 앞서 유엔의 SDGs와 직접 연동해 17개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체계로 구성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정책사업으로 구성된 이행계획도 마련했다.

민선7기가 시작된 이후 시는 지난 2019년 지속가능발전담당관을 신설하고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고도화 작업을 통해 각 부서별 정책사업에 지속가능성을 담아내고 부서 성과평가와 연동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 지속가능발전소’, 청소년 동아리 프로젝트 ‘알지, 하지’처럼 시민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들은 당진시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지속가능발전 선도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됐다. 시는 2018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전국 10대 우수사례 선정에 이어 지속가능발전정책 경진대회 대상을 같은 해에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지자체부문 최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올해도 당진의 지속가능발전은 시민과 함께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우선 시는 당진시의 지속가능발전 이행정도를 시민과 함께 88개 지표를 통해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도출하는 ‘지속가능발전 지표 평가’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표 중 삶의 질과 밀접하고 시민들의 요구가 많은 15개 의제를 ‘2020 지속가능발전 핵심의제’로 선정한 뒤 해당 의제별로 민관협의 체계를 구축해 6개 의제를 2021년에 추진할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다.

또한 시의 시민인식 전환을 위한 실천사업도 올해부터 구체적인 결과로 나타났다. 실천 사업 중 하나인 ‘시민 지속가능발전소’는 올해 13개 시민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졌고, 청소년 대상 ‘알지, 하지’ 프로젝트는 올해 11개의 청소년 지속가능발전 실천동아리를 육성했으며,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사업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당진시와 시민들의 이러한 노력들은 올해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각종 평가에서 5관왕에 오르며 결실을 맺었다. 시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은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충청남도 주관으로 열린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최우수상과 민간협치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았고,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도 수상했다. 이밖에도 2020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에서는 인구 17만의 중소도시 임에도 챌린지 최다 참가자상을 받았다.

2021년 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핵심의제, 시민실천이 상호 연계되는 협치 중심의 지속가능발전 2단계 추진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민 요구도가 많은 지표를 대상으로 하는 지속가능발전 핵심의제는 민관 협력활동을 기반 강화를 위한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한편 시는 코로나19와 지구촌 이상 기후가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성장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지구촌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당진부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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