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2일 문화강좌실에서 조규일 시장, 부시장, 관련 공무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5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했으며, 이번 용역은 아동들이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아동 4대 기본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용역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해 놀이와 여가 등 6대 영역에 대해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 등 총 3500여명에게 아동친화도 설문조사 실시, 아동영향 평가와 분석 그리고 시민참여 원탁토론회를 통한 아동의 권익증진을 위한 의견수렴을 거쳤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아동친화도 조사와 시민참여 조사 결과, 아동영향평가 분석결과와 아동친화도시 추진 정책 방향이 제시됐다.
진주시는 비슷한 도시특성을 지닌 도시에 비해 6대 영역에 대하여 조사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 정책으로는 ▲가상현실(VR) 도서관과 스포츠실 조성 ▲아동 소통함 모바일 서비스 구축 ▲어린이 보행특화거리 조성 ▲아동ㆍ청소년 심리 상담 시스템 구축 ▲저소득가정 아동 환경개선 지원 등 14개 신규 사업이 제안됐다.
조규일 시장은 “다양한 아동시책을 펼치고 있으나 앞으로도 아동들의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참여를 통한 시민의식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공감 시책을 마련하여 부서간의 협업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위하여 맡은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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