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재 전 청와대 의전 비서관^^^ | ||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12일 오전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권임기 말 최대의 청와대 비리 사건인 정윤재 게이트 사건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김상진씨 형제들의 청와대 측근 비리 사건은 YS정권 임기 말의 김현철 사건이나 DJ 임기 말의 옷로비 사건과는 그 규모의 크기나 사회에 미칠 파장을 생각해 볼 때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노 정권 말기의 최대 권력형 부패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전략기획본부장은 “재향군인회가 연산동 아파트 재개발 사업 투자제안자로 기업신용정보회사에 의뢰한 김상진씨의 재산 상태는 당시만 해도 보증금 1억 2,000만 원 상당의 부인 명의의 주택이 고작이었다.”며, “김상진씨는 올해 4월 말 까지 신용불량자였고, 건설공사의 경력이나 실적도 없는데, 부산, 경남 일대의 굵직한 관급 공사를 모두 발주 받았다.”고 밝혔다.
또 박 전략기획본부장은 “부산 민락동 콘도사업과 관련해서 시공사 보증없이 부산은행으로부터 680억 원을 대출받고, 2006년 6월 부산시 연산동 재개발 아파트 사업과 관련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으로부터 2,650억 원의 대출을 받고, 2002년 3월, 4월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신용등급 D급의 불량 회사임에도 62억 원을 대출 받았으며, 재향군인회는 사업제안을 받은지 2주 만에 사업계약서를 체결하고 2005년 6월부터 6차례에 걸쳐서 김씨가 제안한 투자금액 100억 원의 9배가 넘는 총 940억 원의 투자를 받아냈다.”고 밝혔다.
박 전략기획본부장은 “김상진 형제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비리는 연산동 재개발사업관련 재향군인회로부터 편취한 225억 원, 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에서 횡령한 돈 157억 원, 기술신보 등 보증기관 대출보증으로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62억 원 등 총 444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에 이르고 있다.”며, “이 돈의 상당액수가 정관계 로비자금 및 정치비자금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약기획본부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C씨 등 부산상고 출신과 부산 출신 386그룹으로 형성된 친노 인사들이 부산은행 대출의 핵심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권력의 비호없이 관급공사 수주와 엄청난 특혜 대출이 이루어졌다고는 할 수 없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이 사건을 정윤재 전 청와대 비서관의 뇌물수수나 정상곤 전 부산국세청장의 세무조사 면탈 로비 정도의 사건으로 축소하고 정치적 배후는 은폐한 채 꼬리자르기식 수사를 한다면 우리 국민들은 이를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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