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가 2020년도 U리그 왕중왕전 우승상금으로 아산지역 취약계층가정에 2,500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선문대는 지난 5일 U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동국대를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한 기쁨도 잠시, 축구부 35명은 우승상금의 일부를 봉사에 쓸 것을 결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이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 22일 2,500장의 연탄을 구매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10가정에 직접 배달했다.
아산시자원봉사센터 강현미 사무국장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은 가구가 연탄 난방에 의지하고 있다”면서 “선문대 축구부에서 모아주신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선문대 안익수 감독은 “우리 축구부 학생들에게 우승의 기쁨만큼 커다란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해준 기회였다”면서 “꽉 찬 연탄 창고처럼 마음은 풍족한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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