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적어도 기본으로 10만원은 가져야 가능한 점 1,000원 짜리 판에 만원짜리 한 장을 밑천삼아 잃으면 만원이여 따면 기십 만원이라는 ‘안전빵’을 노리는 「얌체족」
2.판돈이 왔다갔다 이 구석 저 구석에 섞인 뒤, 겨우 기만 원 잃은걸 가지고 10만원 잃었다느니 20만원을 잃었다느니 잃은 돈을 뻥 튀겨서 개평뜯어 본전을 만회하는「흉물스런족」
3.자신의 실수엔 내색도 않다가 남의 실수가 발견되면 가차없이 X팔X팔 해대며 열을 내는 「다혈질족」
4.잃은 사람 앞에서 “아이고 속터져,그걸 조지면 어떻게 해?”“그러니까 잃더도 싸지”“당신 돈은 먼저 본 사람이 임자라고”해대며오장육부를 뒤집어 약을 올리는「심술첨지족」
5.“에라,나가 뒈져라”.“이판사판 합이 육판이다.썅”해대며 패를 낼 때마다 욕한 마디씩 얹어서 입으로 치는「이빨족」
6.먹을 패가 많으면 많아서 탈 이놈을 먹을까,저놈을 먹을까. 이걸 뺏다.저걸 뺏다.먹을 패가 없으면 없어서 탈.1타2매도 서러운데 그냥 버리자니 이 놈도 아깝고 저 놈도 아깝고,이쪽도 내자식 같고 저쪽도 내 자식될 것 같아 화투장 끌어안고 게임을 지리멸렬시키는심사숙고 「장고족」
7.초반 득점으로 횡재를 해 놓곤 현상유지 책으로 결장하기 일쑤다 가 졸립다느니 머리가 아프다느니,급한 일이 생겼다느니 요 핑계 조 핑계 둘러대 놓고 줄행랑을 치는 선천적 도덕결핍증 「불한당족」
8.게임이 안 풀리는 건 기술탓이 아니라 오직 자리탓,한방 맞을때까지 엉덩이를 들쭉날쭉 자리를 옮아앉는 「촐랑이족」
9.초식은 불길이요 초반 끗발은 개 끗발,잃고 따고는 문지방 넘어갈 때 봐야 안다는데 초반에 돈 몇천원만 잃어도 씩씩거리며 방방 뛰는「엄살족」
10.저 죽으면 그만인데 죽으면서도 죽는 패를 쌍쌍파티로 엮어서 설사를 유도 이웃사촌 대형참사 당 하는 꼴 구경거리로 삼는「악취미족」
11.명색이 두뇌플레이 게임인데 작전이고 뭐고 닥치는 대로 조져서 설사나 퍼 질러 대형참사를 유발,이웃까지 패가망신시키는 「망나니족」
12.돈을 안주머니에 깊숙이 꼬질러 놓고 가리로만 연명,전세가 호전되면 갚아 나가지만 전세가 회복 불능이면 슬그머니 가리만 걸머진 채 자리를 뜨는 「가리전문족」(이런 작자일수록 어쩌다 상대가 가리를 하면‘오가는현찰속에’어쩌구하며 더럽게 현찰박치기를 앞세운다)
13.누가 가장 끗발이 센가 살폈다가 끗발 있는자(선을 자주 잡는자)의 아래쪽에 터를 잡고 광만 팔아 자본을 증식하는「광장사족」
14.끗발 살린다고 수시로 화장실에 가서 뭐 만지고 오는 놈이 있는데 누군 뭐 달린게 없어 안 만지는 줄 알아 그것도 한번이지 자꾸 만지면 고장 난다는 걸 명심하도록 뭐 만져서 끗발이 살아난다면 아예 발가벗고 해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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