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주요 경합주인 미시간에서 대량의 불법 투표가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국장은 21일(현지 시각) 스티븐 배넌의 ‘워룸’ 인터뷰에서 “37만9천표 이상의 불법 투표가 미시간주에서 실시됐다”고 주장했다.
나바로 국장은 “현시점에서 불법 투표에 대한 나의 주요 수치는 37만9천이다. 이것은 두배 이상의 승률”이라고 밝혔다.
앞서 나바로 국장은 지난 17일 “선거가 도둑질 당했다”는 취지의 결론이 담긴 자체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이 보고서에서 펜실베이니아·조지아·미시간·애리조나·위스콘신·네바다 등 경합주 6개 주에 대해 부정행위를 항목별로 나눠 그 규모와 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경합주 6개 주 전체에 걸친 부정행위를 통해 “수많은 도둑질”이 행해졌다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관리로서가 아닌 미국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작성했다고 나바로 국장은 전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투표지 37만9천표 가운데 17만4천384표는 유권자의 신분증 확인 절차가 없었고, 19만5천여 표는 비정상적인 투표 급증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불법 투표를 증명할 수 있는 “영수증을 지금 가지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나 영수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나바로 국장은 선거 초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하던 상황이 갑자기 역전된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대선 다음날인 11월 4일 9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었다.
그러나 오전 6시 30분께 단 “5초 이내” 바이든 후보의 득표수가 14만1258표로 급증했다. 이는 예상 득표수의 30배에 달하는 것이었다. 동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5968표를 얻었다.
나바로 국장은 뉴욕타임스(NYT) 자료를 인용해 이런 주장을 내놨다.
또 다른 예로, 미시간주에서 오전 3시 50분께 바이든 후보는 5만4천497표, 트럼프 대통령은 4718표를 득표했다. 이처럼 불균형한 득표율과 비정상적인 투표 급증이 부정 선거를 의심할만한 대목이라는 게 나바로 국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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