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뒤집는 방안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18일(현지 시각) 측근들과 전화 회의를 가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계엄령 발동이 제안됐지만 됐으나 에드워드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강력히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령 발동을 주장한 것은 마이크 플린 전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그는 계엄령을 내려 군을 동원해,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한 격전주들에서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엄령 발동에 동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법률고문은 계엄령을 내릴 법적 근거가 없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계엄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지만 트럼프 지지 세력들 사이에서는 계엄령 발동에 동참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회의에서는 또 도미니언 개표기를 이용한 대규모 부정이 있었다는 음모론을 내세운 파월 변호사를 부정선거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로 임명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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