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남진장흥농협 새전화번호부조합장 칼러사진이 여러장 게재되는 등 선거홍보용이란 비난도 일고 있다 | ||
전남 장흥군에서 조합장 선거일을 50여일 앞두고 선거부정을 감시하고 위법사항을 수집하는 선거부정감시단원에게까지 돈살포를 했다는 신고가 선관위에 접수돼 비리 조합장과 돈선거에 대한 비난이 동시에 일고 있다.
비난은 각종 경기 심판매수보다 더욱 악폐라는 여론과 함께 신고한 사람을 협박까지 하고 신고된 비리를 ‘막을 의도 기자회견’까지 하고 있어 용서의 여지가 없다는 중론으로 확산되고 있다.
장흥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선거부정감시단원 J모씨가 돈을 받았다”면서 신고했는데 “액수가 처음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최종 300만원으로 인상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기자를 모아놓고 기자회견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아마도 비리사실을 막아볼 의도였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선관위에서는 검찰에 반드시 수사의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흥군민 K모씨는 “기자회견장에서 금품살포 사실을 부정하고 마치 장흥 출신 검찰고위인사가 자신의 배경인 것처럼 말할 정도로 치졸한 행태를 회견장에서 벌였다”고 위법 의혹인사들을 비난했다.
제보자 J모씨는 “허위사실 유포에다 명예훼손감이다”에서부터 “밤에 조심하라”까지 협박을 받고 있지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는 세상사 이치를 위안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돈살포는 조합장 측근인 J모씨가 주도했으며, 자신이 입원해 있는 장흥군내 모병원으로 선거감시단원과 조합장을 불러놓고 자연스런 만남처럼 연출해놓고 전화번호부 책자에 넣어서 교묘하게 액수를 차근차근 높여 전달했지만 “왜 내가 이 돈을 받냐”면서 유혹을 뿌리친 제보자에 의해 세상에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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