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몰린 관내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착한 선결제 진주시민 캠페인’에 지역 기업인, 기업관련 기관·단체들이 연이어 동참을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주시 여성경제인협회에서는 17일 회원들의 뜻을 모아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연말 송년모임 비용을 선결제하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전정미 회장은 “코로나19로 중소기업도 힘들지만, 더욱 힘들고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이어가길 원한다.”며, “영세 사업자들을 위한 착한 선결제 운동에 시민들도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주시 수출기업협의회는 18일 연말 모임 취소로 매출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단골 식당을 방문해 일정 금액을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했다.

송균호 회장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동참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진주상공회의소, 한국실크연구원, 실크 공동브랜드 실키안, 남동발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중소기업 관련 유관 기관에서도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