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심청소년수련원 16일 확진자 6명...통일교 제2의 신천지로 확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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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청소년수련원 16일 확진자 6명...통일교 제2의 신천지로 확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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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확진으로 한학자총재 환송식 다시 도마위로...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확진자 발생으로 외부인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뉴스타운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 확진자 발생으로 외부인 진입을 차단하고 있다. 사진=뉴스타운

경기도 가평군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이하 수련원)에서 지난 15일 코로나 확진자 1명이 발생하여, 다음날인 16일 전수조사끝에 5명이 추가로 발생돼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수련원에는 약 한달전 선문대학교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기숙사가 폐쇄되며 본국에 돌아가지 못한 외국인 학생을 포함해 약 180여명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체 인원의 검사결과는 17일 발표될 전망이다.

선문대학교와 수련원은 지난 3일 통일교 한학자 총재 환송식(본보 12월 7일 기사 참조)으로 물의를 빚은 통일교 관련 산하단체다. 이 수련원은 천정궁(통일교세계본부)과 직선거리 약 2Km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3일 가두도열환송식에 천도사관학교 생도들을 포함한 약 200여명의 청년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가두도열행사를 진행해 논란이 됐으며, 당시 천정궁 가두도열환송식에 대해 통일교 관계자는 “환송식에 참가한 인원은 평소 함께 생활하는 인원이다”라고 해명한 바있다.

이에 대해 가평군 종교시설 담당자는 “지난 3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단계가 적용되고 있었다”며 "당시 종교행사로 판단하기 애매한 면이 있었다"라며 “이와 같은 행사는 부적절하며 향후 단체모임과 행사를 자제할 것을 엄중경고 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장 확인 결과, 지난 16일 오후 취재방문한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은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 가평보건소의 방역과 함께 역학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 보건소 담당자는 “아직 역학조사가 진행 중 이며 선문대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학생들이 한달 전 코로나 확진자 발생돼 기숙사가 폐쇄되면서 수련원으로 옮겨 온 것으로 파악됐었고 1명이 확진돼 다음날 “전수조사에서 현재까지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했으며 학생들은 1인실에서 모두 격리 조치 중이다”라고 밝혔다.

가평군 청소년시설을 감독하고 있는 평생교육사업소는 “해당 시설에 대해 종교행사 등 집합 자제를 엄중 경고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번 수련원의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가두도열환송식 당시 통일교 측에서 해명한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인원과 수련원 사이의 교단관련자 교류여부도 역학조사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평군에 위치한 천정궁 통일교세계본부
가평군에 위치한 천정궁 통일교세계본부

한편, 경북 등 신천지 감염확산 당시 집단생활로 코로나 감염과 확산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비싼 수업료를 치르며 경험한 바 있는 상태라 가평지역의 주민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관계당국에서는 통일교 측에서 밝힌 ‘함께 생활하는 인원’ 등 아직도 집단생활을 하고있을 가능성이 높아 통일교단의 단체모임이나 집단생활이 추가로 존재하는지 여부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유는 통일교단의 청정궁 인근에는 병원(지난주 확진1명)등 관련시설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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