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김진홍 목사, (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
사마천의 사기 자객열전 예양(豫讓)조에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 』 고 했다는 유명한 얘기가 있다. 그런가 하면 『남자는 지조(志操), 여자는 절개(節槪)』 라는 속담도 있다.
예양(豫讓)이라는 《남자》 이야기는 2100여 년 전(BC90)에 완성된 司馬遷의 사기열전에 등장하는 진(晋)나라 멸망(BC453)당시 인물에 관한 이야기로 지금으로부터 약 2500년 전 일이다. 그는 일개 자객(刺客)이었으나 義에 목숨을 건 義人이었다.
晋나라 지백(智伯)을 섬겨 총애를 받은 예양이 진나라가 趙.韓.魏의 협공으로 망하고 지백이 죽자 그를 위해 趙나라 양자(襄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끈질기게 조양자를 죽이려 했으나 그때마다 실패를 하고 마침내는 스스로 자결을 한 志士 이야기다.
예양의 경우는 자기를 알아 준 主君을 위해서 목숨을 바치는 지조를 드러낸 의사라 하겠지만 정치의 계절 선거철이면 수많은 자칭 책사(策士)와 현자(賢者)들이 자기를 아주 비싼 값에 사줄 주군을 찾느라 하루에도 열두 번 씩 화장을 고치고 있다.
이 경우 소위 논객이라는 개인이나 인터넷매체라는 신문들도 예외가 아니었다. 돈 많은 놈의 눈에 들어 국물 한 모금 챙기기 위해 온갖 아양을 다 떠는 아유구용(阿諛苟容)과 오픈프라이머리에 목을 매고 대운하타령에 목숨을 건 男娼女妓 판이었다.
이번 선거판에서 드러난 아부 아첨의 백미는 김진홍의 “부처나 예수를 뽑는 게 아니다.”라고 한 말과 조갑제의 “(대선은) 윤리선생을 뽑는 게 아니다. 부자는 가난뱅이보다 도덕적이다.”라고 한 말이요 벼락출세를 한 전국구 초선의원의 “變節”이다.
그는 “한나라당은 한 개인의 것이 아니다. 내가 살린 당이란 있을 수 없다. 이 나라도 한 개인의 것이 아니다. 하물며 국민도 마찬가지이다. 사당화(私黨化) 사민화(私民化) 사국화(私國化)라는 독재적 사고야말로 자멸행위며 자살행위”라고 공격했다.
특히 당대 문필가라 명망을 날리던 趙뭐시기 金아무개 李모씨 그리고 C모, J모, L모 박사, 알만한 이름과 얼굴들, 大同小異면 小異를 버리고 大同을 위해 연대연합하자며 통일전선이네 연석회의네 굿판을 벌이던 우국지사 군상들 마주하기가 역겹다.
옛날 남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건다.” 옛날 여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서 화장을 한다.” 그러나 요즘[놈]들은 자기를 팔아먹기 위해서 자판을 두들기고 요즘 [女]들은 저를 사갈 놈을 위해 하루 열두 번 화장을 한다.
2500년 전 晋나라 자객 예양(豫讓)이 살아서 인터넷을 한다면 金뭐시기 목사나 趙아무개 논객을 보고 무엇이라 했을까? 사마천이 살아난다면 한때 안보와 애국을 독점하고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구던 아무개 부류들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기록할까?
애국자(?)들이 휴업 중인 10월 2일 김정일과 노무현은 김대중이 말한 대로 “누가 집권을 해도 바꿀 수 없는 남북관계”를 만들기 위해 ‘북과 남 최고위급 상봉과 회담’이라는 긴 이름의 “投降賣國談判”에 나서 NLL까지 팔아넘길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조가 밥 먹여 주지 않고 절개가 돈 이 안 되는 시대 그 남자와 그 여자들은 자기를 알아준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는다. 카멜레온처럼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八色鳥처럼 여덟 가지 아홉 가지《색깔》로 몸치장에 바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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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립니다.
이번의 대선도 2002와 같이 철저한 여론조작, 전자개표기
사기로 진행되고 있음이 여러곳에서 들어나고 있읍니다.
박후보측과 모든 우익세력은 정중동의 자세로 치밀하게
준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저들은 박후보측이 나설 수 없도록 온갖 언론플레이
로 방해를 할 것이지만, 여기서 주저하거나 머뭇거릴 이유
도 없고, 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멋진, 정의의 드리마가 펼쳐지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