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대표이사 이명재)가 국내 최초로 식물바이러스를 방제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인바이오는 현재 해당 치료제에 대한 시장테스트를 모두 완료했으며 농촌진흥청에 자료를 제출해 제품 등록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일상 속 불안과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농업 현장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식물바이러스 발생이 늘어나 문제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문제의 심각성이 큰 국가관리 바이러스가 8종으로 증가했으며 고추, 토마토, 수박, 콩 등의 작물에서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 식물바이러스병을 방제하는 작물보호제가 없어 농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내 농작물 피해 규모는 연간 1조원 정도로 추정되며 피해규모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바이오는 이러한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물피해가 심각한 고추 바이러스의 방제에 관한 기초연구를 수행해 국내 최초로 치료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 제품을 2021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치료제는 업계 차별성을 인정받아 ‘식물 병해 방제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식물 병해의 방제방법’ 의 명칭으로 특허 등록(제 10-2021370호)되어 있다.
한편, 친환경 제네릭 제품 부문 국내 선도 업체로 업계 최고 성장성 및 수익성을 실현 중인 인바이오는 지난 25~2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1,386대1로 흥행에 성공해 공모가 상단 5,800원으로 확정됐으며 일반공모에서도 1,4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