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새로운 100년 열어갈 ‘신 성장 동력 구축’ 주요시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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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인제군수, 새로운 100년 열어갈 ‘신 성장 동력 구축’ 주요시책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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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인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

최상기 인제군수가 9일 제243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특히 최 군수는 인제군의 내년도 군정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기반을 다지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新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내년도 추진할 군정 7대 핵심전략은 △첫째, 앞으로 100년을 열어갈 ‘더 나은 미래 설계’△둘째, ‘더 신나는 체류형 관광도시’건설 △셋째, 농가소득향상으로 ‘더 풍요로운 농산어촌’만들기 △넷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바람 나는 ‘더 활기찬 지역경제로 도약’ △다섯째, 출생부터 노후까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구축, △여섯째, 정주여건 개선으로 ‘더 살기 좋은 인제’만들기 △일곱째, 청렴 및 직무역량 강화로 ‘더 신뢰받는 행정’으로 변화를 꼽았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군장병 인구를 포함한 7만 군민 수요에 맞춰 인제군 발전 기반이 되는 기초 설계, 서화면 서화리, 천도리 중심의 평화지역 발전사업 추진,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금강~설악 국제평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인제형 뉴딜사업, 내설악 백담권역 친환경 교통시스템 구축, 인제학습지원시스템 본격 가동으로 민・관・학 교육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양호 거점 빙어테마랜드 조성, 갯골자연휴양림, 자작나무 명품 숲, 신남 숲속정원 등 산림・문화・휴양의 복합관광지 육성, 국민 치유 숲 힐링센터 조성, 한계권역 문화유적 관광지 조성, 35년 만에 인제군농업기술센터 신청사로 이전, 농어업인 수당 연 70만원 지급, 토속어종 증식・보전센터 건립, 농산물의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생산기반 확충, 침체한 국도변 상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도46호선 용대리 구간 감응신호 시스템 7개 추가 설치, 종합장묘센터 장사시설 확충, 2,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통합 상・하수도 시설 추진 등 주요 사업을 제시하며 인제군 미래의 긍정적 변화를 예고했다.

한편, 인제군은 이를 위해 2021년도 예산안을 2020년 본예산 기준으로 512억원 증액된 4,822억원(일반회계 4,198억원, 특별회계 624억원)으로 편성하고 인제군의회에 제출했다.

최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새해에도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변화와 위기가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고난을 이겨낼 의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로 인제군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쉼 없이 전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施政演說 전문
  

  존경하는 인제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용자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2021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과 주요 시책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군정의 동반자이자 군민의 봉사자로서, 활발하게 의정활동을 펼치시는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예기치 않게 찾아온 코로나19를 겪으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는 한 해였습니다.

  지난 3월 인제군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8개월 만에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청정지역인 우리군에도 예외없이 코로나19가 확산되었습니다.

  역학조사와 전수 검사를 확대하여 추가 확산 저지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현장선별진료소 운영, 사회단체의 방역봉사활동 등 민ㆍ군ㆍ관이 하나 되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있습니다. 12월 현재 인제군의 누적 확진자는 총 37명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군장병과 의료진, 일선 현장의 공무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생활방역수칙 준수에 잘 협조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도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방역뿐만 아니라, 침체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일도 중요했습니다. 군비 61억원을 투입하여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을 발빠르게 지급하였습니다.
  금융기관의 협조를 이끌어내 245억원의 소상공인 융자 지원과 이자차액 보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휴업이 권고된 업소의 임차료 지원 등 어려운 군민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 상황을 고려하여 연내 집행이 불가능한 예산을 모두 감액하여, 1인당 10만원씩 총 31억원을 제2차 인제군 재난기본소득으로 연말까지 지급하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외에도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많은 피해까지 겪는 삼중고에 직면한 한해였습니다.
  두 차례 수해로 129개소 145억원의 피해를 입었으나, 주민대피, 응급복구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두 차례 선포되었고, 수해피해 복구로 427억원이 투입됩니다. 올해 공사를 발주해서 2021년에 완벽한 복구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자연재해라는 위기 속에서도 각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한해였습니다.

  국회와 중앙부처, 청와대를 드나들며, 불가능할 것으로 여겼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국도 31호선 대체노선 신설사업은 23km에서 10.4km로 축소하여, 기획재정부 일괄예비타당성검토 중에 있습니다.

  인제읍 2,469세대에 LPG 공급을 완료한데 이어,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북면 LPG배관망 사업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하고, 생산·지원은 농업기술센터가, 판매ㆍ유통은 농축협이 담당하는 농업인 지원시스템은 이제 본격적인 실행으로 농민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영농자재 반값 지원사업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강원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입상하였습니다.

  평화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516개소, 64억원을 지원하여 식당, 점포 등을 말끔하게 정비하였습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제사랑상품권의 구매한도액과 특별할인율을 상향하였습니다.

  지난 7월 카드형 지역화폐인 채워드림카드를 첫 출시하여 지역상권에서 소비하는 선순환구조가 안착되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으며, 사용이 편리한 기능 때문에 군민들의 카드 등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역자활센터의 해드림 세탁사업은 자활 참여자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늘 불만이있던 침구류 청결 문제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인제마케팅센터를 설치하여 국내․외 유통, 물류 등 판로 개척을 전문으로 하는 사단법인 한국MD협회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교육지원청과 학교, 학생, 학부모와 함께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인제학습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대학컨설팅’과 ‘자격증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아이들의 적성을 발굴하고 진로를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지난해 기린ㆍ용대점과 올해 귀둔ㆍ남면ㆍ서화점까지 총 5개소로 운영되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사각지대가 없도록 3개소를 추가 설치하겠습니다.

  인제군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급기준을 완화하여 798명에게 약 17억 7천만원을 지급하였으며, 내년에는 대학생 장학금을 1인 현재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하고, 고등학교 신입생은 전 학생에게 50만원을 확대 지급할 예정입니다.

  제20회 인제빙어축제는 원조 겨울축제답게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정체성을 재확립하였습니다. 다만, 올해 축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개최가 불가능하여 취소하였습니다.
  갯골자연휴양림, 인제빙어체험마을 조성사업, 원대리 자작나무 명품숲 마스터플랜 수립 등 대규모 관광사업 구상을 완료하여 지역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체류형 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하였습니다.

  인제군 지역혁신협의회 운영, 지역 혁신리더 양성교육 추진을 통해 주민주도형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했습니다.
  내년에는 혁신리더 심화과정을 추가 개설하여 지역  현안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발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대규모 현안사업 추진 및 국비 확보분야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북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이 지난 5월에 착공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35%로 내년 12월에 준공 예정입니다. 군민이 문화ㆍ복지ㆍ레저시설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휴식공간이 될 것입니다.

  오랜 염원이었던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2021년 설계비 4억5천만원이 확보되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27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어린이집과 보건소 등 총 9개소에 에너지를 절감하는 시설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남면 복합문화센터 조성, 소양호 명품생태화원 조성, 토속어종 증식ㆍ보전센터 건립, 원통버섯단지 조성 등 올해 역대 최대인 2,00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최근 3년간 4,819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한해를 돌이켜보면 성과들도 많았지만, 희망과 아쉬움이 교차하기도 했습니다.

  2019년 인제가을꽃축제의 성공을 토대로 한단계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고자 가을꽃 생산과 축제장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하여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이름으로 축소 개최하였습니다.

  야심차게 준비한 스포츠ㆍ이벤트 행사도 비대면으로 추진되거나 취소ㆍ연기되었습니다.

  매우 아쉬웠지만 축제를 준비하는 동안에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고 스포츠마케팅에 필요한 시설들이 속속 준공되거나 추진 중에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경쟁력이 한층 더 올라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김용자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사람중심, 행복중심, 미래중심 인제’라는 슬로건과 함께 민선7기가 출범한지 2년 5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정리하며, 인제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성장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인제군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100년을 열어갈 新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내년도 추진할 군정 주요 7대 핵심전략에 따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앞으로 100년을 열어갈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

  인제 군기본ㆍ관리계획을 재수립하여 미래성장 기반을 조성하고「저녁이 밝은 인제」의 장기 계획을 마련하겠습니다.
  軍장병 인구를 포함한 7만 군민 수요에 맞추고, 역세권 개발계획을 반영하여 인제군 발전의 기반이 되는 기초를 새롭게 설계합니다.

  서화리와 천도리를 중심으로 시가지 경관개선, 택지  조성, 마을도시재생 등 평화지역발전사업으로 2022년까지 482억원을 투자합니다. 그동안의 낡은 이미지를 버리고 ‘평화지역’으로 새롭게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방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있는 DMZ 평화생태탐방이 시작되면 지역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됩니다.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금강~설악 국제평화도시 조성사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통일부의 지자체 남북협력사업 지원 의지와 내년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으로 지금보다 진전된 남북 관계를 희망하고 기대해봅니다.

  정부의 뉴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제형 뉴딜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적극적으로 국도비와 연계하여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설악 백담권역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인제군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핵심사업입니다. 그동안 장밋빛 희망만을 이야기 했습니다만, 이제 구체적 실행을 옮기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인제학습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하여 민·관·학 교육협력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21개 사업에 45억원을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둘째,「더 신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머물고 싶은 목적형 관광지 개발을 위해 사업규모를 키우고 예산을 집중투자하여 대형관광포스트를 개발하겠습니다.

  소양호를 거점으로 빙어호, 빙어체험마을, 명품생태화원을 연계하여 빙어테마랜드를 조성하겠습니다.

  갯골자연휴양림, 자작나무 명품숲, 신남 숲속정원, 비봉산 숲길 조성을 통해 산림ㆍ문화ㆍ휴양이 어우러진 복합관광지로 육성하겠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된 한계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하여 한계권역을 문화유적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전국 최대의 산림면적을 보유한 우리군의 특성을 활용하여 국민 치유숲 힐링센터를 조성하겠습니다.
  곰배령, 아침가리계곡, 방태산 등 주변의 힐링관광자원과 연계하고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산림치유문화거점으로 만들겠습니다.

  진동 양수발전소 폐터널과 사토장 활용, 상남 라이딩센터 조성, 인제IC 주변 수상레저체험장 조성사업 등을 통해 기린ㆍ상남권 고속도로 주변지역을 레저휴양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농가소득향상으로「더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들겠습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가 35년만에 신청사로 이전합니다.지난 10월 착공하여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의 향상과 농업인의 복지 증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농업인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유형별 맞춤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내년부터 농어업인수당을 가구별로 인제사랑상품권으로 年70만원씩 지급합니다. 농가의 소득 안정을 통해 위기의 농업ㆍ농촌을 지속가능하게 만들겠습니다.

  총사업비 227억원이 투자되는 토속어종 증식ㆍ보전센터 건립사업은 어족 생태계 회복과 특색있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인제군의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생산기반을 확충하여 상품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43억원을 투자하여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창고 증축, 기린·상남 농산물 전처리 센터 신축, 친환경귀리가공센터를 건립하겠습니다.

  넷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신바람나는「더 활기찬 지역경제로 도약」하겠습니다.

  ‘피가 돌 듯 돈이 돌아야 한다’라고 유명한 경제학자가 말했듯이, 지역 내 자금이 순환해야 지역경제가 살아납니다. 인제채워드림카드의 전 군민 사용을 확대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통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누구나 편하게 오갈 수 있는 시장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특수목적형 자동차 튜닝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강원도와 협력를 통해 횡성의 전기차 생산과 인제 튜닝클러스터 산업을 연계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춰 스포츠마케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습니다. 전국 단위보다는 팀별 전지훈련과 야외 종목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안전한 스포츠 대회를 추진하기 위해 대회 방역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침체한 국도변 상경기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면 남전리에 위치한 ‘하늘내린 산채세상’에 총사업비 35억이 투입되는 스마트 복합쉼터가 조성됩니다. 소양호 자연경관과 38선의 특수성을 살린 편의시설과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국도 44호선을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올해 국도44호선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에 이어, 내년에는 국도46호선 용대리 구간에 7개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대비 거리는 8.3km 짧고, 시간차는 5분대로 단축되며, 통행요금은 편도 기준 1,700원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동홍천IC 출구 주변에 국도 유입을 유도하는 옥외광고물을 설치하여 미시령 힐링가도의 이용률을 증가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출생부터 노후까지 「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출산양육지원금, 육아기본수당, 어린이집 교육비 등 육아지원정책과 무상교육 서비스를 확대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기존 경로당 기능을 거점화하고 규모를 키워서 다양한 여가생활이 가능한 어르신 종합복지센터 개념으로 전환하는 노력을 하겠습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과 지역사회재활센터를 신축하여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힘쓰겠습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종합장묘센터의 장사시설을 확충하고 추모와 휴식이 공존하는 수목장을 조성하겠습니다.

  여섯째, 정주여건 개선으로「더 살기 좋은 인제」로 만들겠습니다.

  농촌에 살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여가 생활을 할 만한 곳이 없다는 것입니다. 작은 영화관, 작은 도서관, 목욕탕 등 문화기반 시설을 마련하여 주민이 언제든지 문화ㆍ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생활SOC사업으로 추진중인 기린면 다목적체육관과 국민체육센터는 내년에 완공됩니다. 서화 평화체육관, 남면과 상남면 복합문화센터가 2022년까지 건립되면 6개 읍면 전체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00원만 내면 인제군 어디든 갈 수 있는 교통시스템은 계속될 것이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이었던 상남면 직영버스의 노선을 기린면으로 확대ㆍ개편하고 인제읍과 남면도 직영버스를 운영하여 교통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삶의 기본이 되는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군민의 수요에 맞춰 추진하겠습니다.

  덕산·부평 통합상수도시설 확장, 서화·천도 통합상수도시설, 남면 통합하수도처리장, 상남2 공공하수처리장 신설사업 등 2,000억원이 넘는 전례없는 대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7만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렴 및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더 신뢰받는 행정」으로 변화하겠습니다.

  혁신성장과 공정사회의 가치를 기반으로, 기준과 원칙이 통용되는 지역사회를 만들 것입니다. 공무원이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우리 모두의 희망과 꿈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행정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조직개편을 추진합니다. 재난위기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안전교통과를 신설하고 보건소를 2개 부서로 확대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김용자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말씀드린 2021년도 군정 운영과 주요 시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편성한 내년도 예산에 대해 총괄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2021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금년 본예산 기준으로 512억원이 증액된 4,822억원입니다.

  일반회계는 문화ㆍ체육 기반시설사업과 수해복구사업비 등을 포함하여 올해보다 356억원이 증가한 4,198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특별회계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공공하수처리장 신설사업 등을 포함하여 156억원이 증가한 624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세입예산 가운데 자체재원은 지방세 173억원과 세외수입 369억원 등 모두 542억원이며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및 보전수입은 4,2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8% 증가했습니다.

  • 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 육성, 수송 및 교통,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전체 예산의 32.6%인 1,571억 원,
  •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 복지, 교육 분야에 17.8%인 858억 원,
  • 문화예술 및 관광, 체육, 환경보호 및 상하수도 분야에 30.1%인 1,453억 원,
  • 공공질서 및 안전을 위한 재난방재, 민방위 분야에 2.6%인 126억 원,  
  • 일반 공공행정 운영경비와 예비비, 기타 분야에 16.9%인 814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와, 미래 新 성장동력 육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수해복구사업 등에 중점을 두면서 시급한 현안사업에도 면밀하게 예산을 배분하였습니다.

  의회에서도 올해 다섯 차례의 추가경정예산을 처리해 주셨고, 군정에 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예산 심의과정에서 인제군의회와 소통하며, 잘 다듬어 가겠습니다. 다소 부족한 부분은 집행과정에서 효과적으로 보완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내년도 예산안의 편성 배경과 취지를 잘 살펴주시고, 우리군이 직면 해 있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7만 인제군민 여러분!
  그리고 김용자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이제 20여일이 지나면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도 지금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와 위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고난을 이겨낼 의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지혜가 있습니다.

  평온했던 소중한 일상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저를 포함한 570여 공직자 모두가 인제군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쉼 없이 전진하겠습니다.

  군정은 우리 모두의 군민을 위해서만 존재가치가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에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들께서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군민 여러분과 의원님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9일
인제군수 최 상 기

 

최상기인제군수
최상기인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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