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라이산도’사와 기술이전 및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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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라이산도’사와 기술이전 및 협력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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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라이신 고생산성 균주 개발,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시장에 도전

아미코젠(대표이사 신용철)은 8일 공시를 통해 ‘Lysando AG’사와 엔돌라이신 상처 치료제 ARTILYSIN® 기술이전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지난 수년간 라이산도와 협력하여 그람음성균 타겟의 고생산성 균주 개발과 발효 및 정제법을 구축하는데 성공하였다. ARTILYSIN®을 기술이전 받아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전 아세안 국가(태국제외)에 상처치료용 제품을 독점적으로 판매 (태국 제외)함과 동시에 향후 라이산도가 필요한 엔돌라이신을 생산,공급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ARTILYSIN®의 주성분인 엔돌라이신(endolysin)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저항성 균주(슈퍼박테리아)를 직접적으로 사멸 시킬 수 있는 박테리오파지 유래의 효소이며, 항생제 내성균에 기인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 할 대안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웰컴트러스트 재단은 ‘2016년 슈퍼박테리아 원인 추정 사망자수는 70만명, 경제적 손실은 20조원이며 2050년 까지 연간 사망자는 1천만명, 경제적 손실은 11경원($100trillion)에 이르는 인류에 암 보다 더 큰 재앙을 초래할 것임’을 경고한 바 있다.

슈퍼박테리아 치료제로서 엔돌라이신이 가진 잠재력 때문에 세계 유수의 회사들이 연구하고 있으나 상용화가 어려운 이유는 박테리오파지 계열 물질의 생산성이 매우 낮은 까닭이다. 아미코젠과 라이산도는 2021년 엔돌라이신의 글로벌 시장규모를 연간 79billion USD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인체용$70b, 동물용$5b, 사료용$4b).

아미코젠과 협력계약을 체결한 라이산도는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그람 음성균과 양성균 모두를 타겟으로 유럽 허가를 취득한 ARTILYSIN® 제제를 비롯하여 260여개의 특허를 가진 엔돌라이신 분야에서 독보적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아미코젠은 CX, DX2 등을 상용화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용 효소, 균주 개량 기술을 인정 받았다.

아미코젠 효소ㆍ바이오제약사업본부 박철 본부장은 ‘현재 아미코젠은 세계적인 CMO사들의 엔돌라이신 생산성 대비 2배 이상 기술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 엔돌라이신 단백질은 거래 가격이 g당 3천~5천 달러의 고가이며, 그 수요도 매년 증가되고 있다. 아미코젠은 엔돌라이신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할 CDMO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번에 기술이전 받는 상처치료용 ARTILYSIN®은 이미 유럽지역에서 Chronic wound (만성 창상),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만성 정맥부전), Ulcus cruris (하퇴 궤양), Venousleg ulcer (정맥 다리 궤양) 같은 난치성 피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마치고 EU당국 등록을 완료하였다. 아미코젠은 2021년 내에 ARTILYSIN®의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판매함과 동시에 자회사인 아미코젠차이나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미코젠차이나는 특수 항생제 계열 제품의 시장 점유율 1,2위 품목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동사의 판매, 유통망을 활용 한다면 단기간에 사업 성과를 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아미코젠은 라이산도와 아미코젠의 엔돌라이신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자체 cGMP 공장을 구축하기 전까지 국내 CMO위탁 생산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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