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는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KMPC/단장: 서울대 성제경 교수)과 함께 자체개발 중인 코로나 19백신의 비임상 효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 19 백신(유코박19, EuCorVac-19)은 우수한 면역원성 및 T 세포 면역 반응을 보였으며, 코로나 19 바이러스 공격에도 잘 방어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유바이오로직스는 KMPC와 9월말부터 11월말까지 약 3개월간 사람 형질전환 마우스(K18-hACE2 TG)에 대하여 저용량(0.2㎍/수), 중용량(1㎍/수), 고용량(5㎍/수) 별로 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 후 코로나 19 바이러스(NCCP 43326, 10^5 PFU 이상)를 공격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공격했을 때 백신 투여군에서 체중, 체온 변화가 없었으며, 바이러스가 빠르게 감소됨을 보였는데, 특히 5일차에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약 1/1,000로 감소되는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하는 중화항체는 각 용량에 따라서 200배에서 3,400배의 역가를 나타냈고, 세포성 면역반응(IFN-γ, TNF-α, IL-2)은 저용량부터 용량이 증가할수록 유의적인 반응이 관찰되었다. 아울러 Th1 반응이 Th2 반응보다 높아서 항체의존성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병리학 실험에서는 폐, 비장, 십이지장 병변 관찰 시, 바이러스 접종군에서는 각종 병변들이 유발되었으나, 백신 접종군에서는 현저한 병변 감소 및 예방 효과가 관찰되었다.
KMPC 성제경 단장은 “이번 공격실험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으며, 국내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조만간 진행하게 될 임상 1/2상에 대해서도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회사와 KMPC는 이번 연구실험 결과 자료에 대해 향후 학술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KMPC와 코로나 19 백신 비임상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회사는 만족할 만한 비임상 결과와 함께 임상시험도 자신감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이번 달에 국내임상 1/2상을 신청하여 내년 중에 3상까지 마무리하여 조만간 우수하면서 안전한 백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3차 추경예산을 통해 지원된 정부의 “감염병 치료제·백신 비임상 시험 인프라 구축 연구”를 활용한 연구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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