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년 후 日 넘어 세계 5위 수출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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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7년 후 日 넘어 세계 5위 수출국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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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019년 연평균 수출증가율, 韓 1.68% 日 -0.96%

전경련은 5일 무역의 날을 앞두고 1977년 수출 100억 달러 달성 이후 세계 수출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 변화와, 2010년 이후 세계 수출순위 6~7위를 유지 중인 한국의 세계 5위 수출국 진입 가능성과 과제를 분석․발표하였다.

1977년 수출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0위 수출 중견국에 진입한 한국은 이후 42년간 연평균 수출이 9.96% 늘어나 ’19년 기준 수출 5,418억 달러,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2.9%, 세계 7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였다. 특히, ’18년에는 ’11년 수출 5,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미국, 독일,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

코로나19 글로벌 경제위기로 올해 상반기 세계교역이 전년동기 대비 12.9% 감소(IMF 통계기준 수출 –13.5%, 수입 –12.4%)한 가운데 한국의 수출도 11.3% 감소하였다. 이는 세계 20대 수출국(‘19년 기준)이 평균 14.2% 감소한 것과 비교하여 2.9%p 수출이 덜 감소하였고, 제조업 강국 독일․일본과 비교해도 각각 4.2%p, 2.7%p 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부터 수출이 플러스(7.6%)로 돌아서며 3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하였다.

전경련 자료.
전경련 자료.

이처럼 글로벌 수출 경쟁국 중 한국이 선방한 주요인은 최대 수출지역인 아시아(’19년 기준 對아시아 수출 비중 60.9%) 국가들이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덜 받았고, 민관합동으로 수출기업 긴급 항공화물 운송․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 개최 등 총력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2019년 기준 세계 5위 수출국인 일본과 한국의 수출액 차이는 1,637억 달러, 세계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0.7%p 낮은 가운데, 앞으로 한국 수출이 2010년대 성장세(’11~’19년 연평균 1.68%)를 유지만 하더라도 수출경쟁력 약화가 뚜렷한 일본을 추월하여 7년 후 세계 5위 수출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경련은 “다자 글로벌 무역질서를 중시하는 미국의 바이든 신행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프레임워크 복귀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타개와 함께 세계 5위 수출국으로의 진입시기 단축을 위해서는 당국의 공세적 통상정책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TPP 가입여건을 조성하고 2018년 3월 이후 약 2.5년간 진행 중인 한·중 FTA 투자·서비스 협상의 조속한 타결 등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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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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