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1일 열린 강원도 소방안전강사경진대회에 문소영 소방장이 출전해 최종 2위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우수한 소방안전강사를 발굴·육성해 소방안전교육 강사의 자질향상과 표준교재 활용능력 강화를 위해 도내 18개 소방서가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원주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문소영 소방장은‘산에서도 숲에서도 안전이 최고’라는 주제로 지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눈높이 맞춤형의 강의를 발표했다. 심사 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교육 대상의 특성을 고려해 알아듣기 쉽고 명료한 단어를 사용하고 PPT교육 영상도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애니메이션 영상과 안전사고 발생 상황극을 연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문소영 소방장은“대회 준비를 통해 안전강사로서의 자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다양한 연령층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원주시민 여러분들을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이기중 서장은“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얻은 문소영 소방장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이번 대회로 얻은 경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문소영 소방장의 강의 영상을 유튜브채널에 공개해 비대면 교육자료로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