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약회사 모데나가 지난달 30일,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긴급사용 허가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화이자에 이어 두 번째 긴급 사용허가 신청이다.
FDA가 17일 여는 자문위원회에서 유효성을 인정하면 연내 공급이 개시될 전망이다.
모데나 백신은 1인 2회 접종으로 긴급 사용이 승인되면 미국에 2천만 회 분(1천만 명 분)을 공급하게 된다. 일본의 경우 5천만회 분(2500만 명 분)을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하기로 계약이 이뤄졌다.
모데나 백신은 3만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 유효성은 94·1%였다.
한편 화이자 백신의 경우 10일 열리는 자문위원회를 거쳐 허가될 것으로 보인다.
아더 미 후생장관은 지난달 30일, 미국 CBS TV에 나와 “두 회사의 백신을 크리스마스 전에 국민들에게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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