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자투표기, 中·이란에 연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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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도미니언 서버 후난성 네트워크와 연결”

미국 대선 경합주에서 사용된 ‘도미니언’社의 전자투표시스템에 이란, 중국 등 외국 세력이 접근해 유권자 정보를 가져간 흔적이 발견됐다는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왔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지난 25일(현지 시각) 시드니 파웰 변호사는 미시간주 대선 투표결과를 무효화하고 투표장비 및 11월 3~4일 개표소 내 CCTV 영상 등 압류를 요구하는 긴급구제 청구소송을 미시간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청구 소장에는 미시간 웨인 카운티를 포함해 이번 대선에서 주내 47개 지역에 도입된 전자투표시스템 제조업체 도미니언의 네트워크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결과 등을 담은 서명 진술서가 첨부됐다.

디지털 포렌식은 PC 등 디지털 기기에 담긴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단서와 증거 등을 찾는 과학수사 기법을 가리킨다.

해당 서명진술서는 자신을 “미 육군 305 정보대대에서 지대공 미사일(SAM)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전자정보 분석가였다”고 소개한 인물이 작성했다.

이 전문가는 자신이 시스템과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을 검사하는 ‘화이트 해커’로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갖췄으며 “세계 최고 선거 전문가들과 함께 일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미니언이 기본적인 사이버 보안에서 “완전히 실패했다”고 했다.

도미니언의 서버에 침투해 조사한 결과, 중국 후난성의 네트워크와 연결됐고 이란 등 미국에 적대적인 국가들에 접근이 허용돼 이들 국가의 해킹팀이 미국 유권자 명단에 접근했고 이런 일은 최근까지 계속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 전문가는 온라인에서 찾아낸 한 문서에 미국의 여론조사업체 ‘에디슨 리서치’가 도미니언 계열사로 표시됐고, 이 회사가 이란에 서버를 두고 있다는 점과 회사 홈페이지 소유권이 이란과 자본거래 하는 파키스탄 금융회사 BMA와 관련됐다는 점을 찾아냈다.

에디슨 리서치는 CNN, 뉴욕타임스(NYT) 등과 이번 대선 출구조사를 진행한 업체다.

이 전문가는 “(전자정보) 전문가로서 내 서명 진술서는 도미니언과 에디슨리서치가 이란, 중국 같은 불량 세력에 접근이 허용돼 확실히 훼손됐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자평했다.

이어 “이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배구조와 기본적인 보안 문제”라며 “이 문제가 바로 잡히지 않으면 향후 미국의 선거는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시민들은 결과를 신뢰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결론 지었다.

도미니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우리 회사와 투표 시스템을 상대로 근거 없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사측은 성명에서 “도미니언의 투표시스템은 미국 정부의 요건에 맞춰 폐쇄적으로 설계·인증됐으며 네트워크 연결에 의존하지 않는다. 도미니언의 전자계표기는 USB나 다른 연결 단자에 노출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파웰 변호사는 이날 조지아주와 미시간주에 각각 제기한 2건의 소송에서 “수십만 장의 불법, 부적격, 중복, 위조 투표용지가 ‘대규모 선거사기’에 의해 가능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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