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의회, 제22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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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제223회 정례회 2차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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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 1조 77억원 확정...충남도 산하기관 내포신도시 이전 반대 결의

공주시의회가 26일 제22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12건과 동의안 2건, 규칙안 1건, 제4회 추가경정예산은 원안가결하고 동의안 1건은 수정가결 처리했다.

주요안건 처리로 ▲이종운 의장이 대표발의한 '공주시 주차장 조례' ▲서승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주시의회 회의규칙' ▲이상표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주시 고등학교 수업료 등 지원에 관한 조례', '공주시 상수도 급수 조례' ▲임달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주시 재단법인 백제문화제재단 지원 조례' ▲이맹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에 관한 조례', '공주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정종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주시 생활임금 조례'는 원안가결로 처리됐다.

시장이 제출한 2021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은 수정가결, 나머지 안건은 원안가결 했으며, 제4회 추가경정예산은 1조 77억 원을 확정했다. 제3회 추가경정예산 9804억원 대비 273억원 증가했다.

한편, 공주시의회는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종운 의장은 "내포신도시 중심의 혁신도시계획을 공주시를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반대 결의문'

충청남도가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추진하고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주시의회는 11만 시민과 함께 공주소재 산하기관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은 절대 용납할 수없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하고자 한다.

특히, 성평등실현과 삶의 질 향상, 더 행복한 충남, 성평등 정책확산의 중심이라는 목적으로 1999년 설립 당시 부터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에 소재하는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과 충청남도와 시군의 중장기 개발 및 지역경제진흥과 관련되는 제도개선 등 제반과제에 대한 전문적·체계적인 조사분석, 연구활동을 통하여 지역단위의 각종 정책을 개발·제시함으로써 충청남도와 시·군의 지역균형개발과 지역경제력 향상 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08년 금흥동 독립청사로 이전 개원한 충남연구원의 발전은 공주시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

충청남도 혁신도시 지정안 의결과 함께 앞으로 충남의 각 시·군이 상생발전을 꾀해야 하는 시점에 공주시는 충청남도에서 버려진 도시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2005년 1차 혁신도시 지정에서 빠진 채 보낸 15년을 보충하기 위함이라면 다른 광역단체와 공정한 경쟁에 나서야 할 일인데 충청남도 안에서 산하기관을 이리저리 옮기며 내포신도시를 채우려는 시도는 자칫 충남도민을 편 가르기 하는 위험한 행정적 발상으로 도내 시·군의 반목만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공주시의회는 11만 시민의 뜻을 모아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이전 추진을 위한 꼼수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공주시의회는 충청남도 산하기관의 내포신도시 이전 등 그 어느 곳으로의 이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반대한다.

하나. 충청남도는 내포신도시 중심의 혁신도시계획을 공주시를 비롯한 지역균형발전 전략으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행정수도완성과 혁신도시를 명분으로 더 이상 공주시의 희생적 양보를 단호히 거부한다.

 2020년 11월 26일 공주시의회 의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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