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브라보 진주행복택시(이하 행복택시)를 12월 1일부터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 등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운행하는 것으로 최근 이의 운행을 요구하는 마을이 늘어나고 있다.
시는 주민 이동권 확보 등 교통복지 차원에서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마을간 거리기준을 기존 1km이상에서 500m이상으로 완화해 이에 해당되는 80여개 마을에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문산읍 정동마을․상이마을, 진성면 산골마을, 지수면 마실마을, 대곡면 서지골마을, 명석면 엄목마을, 수곡면 구태마을 등 7개 마을이 행복택시 도입을 희망했다.
이후 순회간담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확대 운행이 결정됐으며, 운행시간표 또한 마을주민이 가장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반영됐다.
새로 운행되는 마을은 기존 운영마을과 동일하게 1인당 100원의 요금으로 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지정된 시간에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작년 10월 1일 시범 도입되어 12개 면, 31개 마을에서 운행을 시작한 행복택시는 올해 10월까지 총 4만 584회를 운행하고 2만 3200여명의 지역주민이 이용했다. 저렴한 이용요금과 마을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운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반영하여 진주행복택시 운행 마을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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