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검표 위스콘신, 미개표 투표지 수백장 발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재검표 위스콘신, 미개표 투표지 수백장 발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선 최대 경합주…집계되지 않은 표 386장 나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캠프의 요청으로 부분 재검표 중인 위스콘신주(州)에서 24일(현지시각) 집계되지 않은 표 수백 장이 발견됐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5일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위스콘신주 현지 매체 ‘밀워키 저널-센티널’에 따르면 이날 밀워키 선거 관리들은 집계되지 않은 표 386장을 발견했다. 해당 투표지의 후보별 비율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11·3 대선 최대 경합주인 위스콘신주는 지난 20일부터 최대 도시인 밀워키와 데인 카운티 등 2곳에서 재검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밀워키의 선관위 위원장 클레어 우달-보그는 시내 컨벤션 센터인 위스콘신 센터에서 기자들에게 “대선일에 있었던 인적 오류였다. 관련 서류를 검토한 결과 대선일에 신참 선거 조사관이 근무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세지 않은 투표지들은 투표지 더미 아래에 쌓여 있어 옮기다가 빠뜨려졌다”며 “재검표는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확신한다. 한가지 긍정적인 소식이라면 이번 386장을 포함해 모든 표가 집계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캠프는 “위스콘신주에서 부재자 투표용지가 불법적으로 발급되고 조작이 가해졌으며, 정부 공무원들이 불법적인 조언으로 법률에서 규정한 유권자 신원 확인 절차가 무력화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전체가 아닌 부분 재검표를 요청하며 재검표 비용 300만 달러(33억원)를 위스콘신주 선관위에 송금했으며, 위스콘신주는 지난 20일 재검표에 돌입해 내달 1일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인증되지 않은 집계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에서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2만427표에 앞서며 집계가 마감됐다. 득표율 격차 0.62%포인트.

위스콘신 주법 선거규정에서는 후보 간 득표율 격차 1%포인트 이내일 경우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으며, 득표율 격차가 0.25%포인트~1%포인트의 경우에는 요청한 쪽에서 재검표 비용을 내야 한다.

앞서 전면 재검표가 이뤄졌던 조지아주에서는 개표되지 않은 투표지 뭉치가 4차례 발견돼 트럼프 쪽이 약 1400표를 더 가져간 결과가 나왔다.

조지아주에서는 24일 2차 재검표에 들어갔다. 조지아 주법에서는 재검표를 수작업과 기계를 통한 집계 등 2차에 걸쳐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화당은 펜실베이니아에서도 재검표를 원하고 있지만, 펜실베이니아주 관리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