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평생학습원 여성자원활동센터는 23일 지역 내 무의탁 독거노인을 위한 ‘2020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박영희)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건강·경제상 이유 등으로 소외된 지역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김장 김치를 지원하여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사전에 배추 손질, 양념만들기 제조 등 재료 선정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회원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하였으며, 행사 당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본격적인 김장 김치를 만들어 14kg씩 개별포장해 차량봉사팀이 우창동 외 11개 지역 독거노인 47세대에 방문하여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양청직 포항시평생학습원장은 “이른 아침 추운 날씨에도 김장 나누기를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신 모든 자원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