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 김웅서)에서는 부산시내의 미세먼지 배출원으로 지목되는 부산항에 대한 4차 집중조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부산 항만지역 미세먼지의 발생과 거동에 대한 모니터링’ 국가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집중조사를 마치면 4회에 걸친 1년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그동안에 연구를 진행하면서 새롭게 모니터링 장비가 구축되고 원격에서 미세먼지 발생정도를 감지할 수 있는 FTIR 등 새로운 장비가 구축되어 더욱 세밀한 관측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사는 추계에 실시하는 것으로 드론을 활용한 관측 등 3차원적인 자료가 얻어질 예정이다. 이번 조사가 27일 종료되면 그동안의 조사결과와 더불어 1년 동안 미세먼지 농도변화 등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었다.
이 연구의 책임자인 현상민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는 “1년간에 걸친 집중조사 결과를 통합하고 해석하는 의미에서 가까운 시일내에 국내의 지역 전문가를 모시고 조사결과에 대한 워크숍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 미세먼지 이슈가 잠시 뒤로 밀려나 있지만, 여전히 미세먼지는 발생되고 있으며, 그 위험성도 코로나-19와 합쳐질 경우는 더욱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도 꾸준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현상민 박사는 2021년까지 계절별 집중조사와 선박을 이용한 조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조사하고 최종적으로는 미세먼지의 적절한 관리체계에 대한 대안제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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