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고령층도 94% 예방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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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고령층도 94% 예방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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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3상 데이터 분석…긴급사용 신청키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18일(현지 시간)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94%의 효능을 보였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BBC가 19일 보도했다.

백신 임상 3상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백신은 모든 연령, 인종에서 일관된 효과가 나타났다. 임상 3상이란 1상, 2상을 거친 약물을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투여해 안정성을 검토하는 단계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미국 당국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 시험에는 전 세계 4만1000명이 참여했다.

절반은 실제 백신 후보 물질을 접종받았고, 나머지는 백신 후보 물질이 아닌 가짜 약(플라시보)을 투여받았다.

최근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개발 중인 백신이 예방률이 90%를 넘는다는 예비 결과를 발표했으며, 안전상의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제약사 모더나도 코로나19 백신 최종 임상시험 중간 결과, 예방률이 94.5%라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라는 백신의 실험 결과도 비슷하게 나왔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참가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처방받고도 걸린 경우는 8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62명은 플라시보를 처방받은 경우였다.

백신은 코로나19 위험이 가장 높고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게도 효과가 좋았다.

전체 데이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심각한 안전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참가자 약 2%가 두통과 피로를 느꼈지만, 고령층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도 이 백신은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단 10건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백신 지속 시간 등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3상 임상은 전체 참가자의 42%가 히스패닉 등 소수 인종이었고, 41%가 56~85세의 고령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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