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역 사회단체, 관내 군부대, 인제군체육회 등 민·관·군 모두가 합심해 곳곳에서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펼치며 어려운 코로나19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다.

현재 인제군새마을지회, 남·여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인제군자율방재단 등 사회단체는 물론 인제군체육회도 방역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어 하루 1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곳곳에서 촘촘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사회단체 회원들의 참여는 물론 자발적으로 지역주민들이 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활동 자원봉사자들을 기다린다는 안내문을 페이스북, 인터넷 카페 등 인터넷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도 방역활동을 위한 자원봉사를 자처하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헌식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군부대도 군장병들과 군부대 차량 등을 동원해 인제읍과 북면 주요 시가지 등 도로 곳곳에 수시로 방역활동을 펼치며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군의관, 간호장교, 의무병 등 군 의료 인력도 의무지원을 통해 지역의 의료공백을 매우고 있다.

군은 사회단체의 방역활동을 위해 그동안 마스크 2,600여장, 세정소독제 1,380여개, 분무소독제 100여개, 방역복 640여개, 라텍스장갑 900여개, 세척수건 500여장 등 방역활동을 위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인제읍에 거주하는 김 모(40)씨는 “인제읍 사거리 일대에서 근무를 하며 하루에도 몇 차례씩 방역차량이 지나가고 방역복을 입고 상가 곳곳을 방역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볼 수 있다.”며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어려운 시기에 힘이 나고, 무기력 했던 일상에 코로나19 종식도 머지않을 것 같은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인제군 관계자는 “지난 15일 북면소재 아파트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 북면 원통리 전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며 “군의 선제적인 검체채취와 지역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모두가 한 마음으로 자발적인 방역활동을 펼치며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