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선관위(FEC) 위원장이 2020 미 대선에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믿는다고 말했다.
18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트레이 트레이너 위원장은 전날 트위터에서 “파월 변호사 광범위한 유권자 사기가 있었다고 말한다면 믿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법률팀 소속인 파월 변호사는 최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여러 주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범죄수사에 착수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연방검사 출신의 파월 변호사는 증거를 구체적으로 밝혀 줄 수 있느냐는 요청에 대해서는 방송에서의 공개를 거부하면서도 “증거가 없으면 말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트레이너 위원장은 파월 변호사에 대해 “맡았던 모든 사건에서 솔직하고 정직하다”면서 “그녀가 2020년 선거에서 유권자 사기가 만연했다고 말한다면 나는 그녀를 믿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선거고문 코리 레반도프스키는 한 정치뉴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 역시 “조직적인 선거 사기의 증거를 갖고 있다”는 파월 변호사의 주장을 신뢰한다며 “그녀가 그렇게 말한다면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이어 “증거를 공개하고 법원에 제출하기 시작할 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변호사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트럼프 표 수백만 장을 민주당 바이든 후보 쪽으로 바꿨다는 입장이다.
또한 전자투표용 소프트웨어가 부정선거를 위해 설계됐다고 말하는 내부고발자가 나왔다고 했다.
이 고발자는 진술서에서 도미니언, 스마트매틱의 선거 장비와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언급하며 베네수엘라에서 이런 장비들을 이용해 실제 선거 조작하는 걸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파월 변호사는 “(투표) 장비에 USB 메모리를 꽂아 소프트웨어를 업로드하거나 심지어 인터넷으로도 된다”며 투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표를 옮기거나 원격접속도 제약 없이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그들이 사용한 정확한 알고리즘을 수학적으로 확인했으며 그건 처음부터 계획돼 있었다”며 바이든에게 표가 옮겨졌을 혐의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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