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충분한 증거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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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캠프 “충분한 증거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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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조작 등 확실…대선 결과 뒤집기 준비 중

이번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고 장기 소송전에 돌입한 트럼프 선거 캠프가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대선 결과를 뒤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16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법률팀 시드니 파웰 변호사는 15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유권자 사기와 비리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여전히 더 많은 증거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웰 변호사는 “여러 주에서 선거 결과를 뒤집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광범위한 범죄 수사에 착수할만한 충분한 선거 사기의 증거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갖지 않은 채 논평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변호를 맡았던 파웰 변호사는 최근 트럼프 캠프의 법률팀에 합류했다.

그녀는 민주당이 전자개표기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표 수천 장을 바이든 후보에게 넘겼다고 주장했다.

전자투표시스템 업체인 ‘도미니언 보팅시스템’과 선거관리 지원업체 ‘스마트매틱’ 등의 소프트웨어가 부정선거를 위해 고안됐다고 폭로한 한 내부고발자의 주장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 내부고발자는 다른 국가에서도 이 같은 범죄행위가 실시되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표를 가로채기 위해 사용했던 수학적으로 정확히 일치하는 알고리즘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독일, 베네수엘라 등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전자투표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했다.

인터넷 원격 접속을 통해 실시간으로 개표 과정을 지켜보는 등 표 조작이 손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파웰 변호사는 이러한 부정선거에 관한 증거가 너무 많아서 마치 ‘소방 호스’를 통해 들어오는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증거를 말해줄 수 있냐는 진행자 요청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말해줄 수 없다”며 지금 바로 증거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6일 공화당은 미시간주의 앤트림 카운티에서 도미니언 보팅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트럼프 표 6천장이 바이든 표로 집계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부정선거 의혹을 낳았다.

현재 미시간의 전체 83개 카운티 가운데 47개 카운티에서 도미니언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미시간 공화당은 해당 소프트웨어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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