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확보 못한 文정권, 그들이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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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확보 못한 文정권, 그들이 살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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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일본 정부가 미국의 제약회사인 화이자사와 코로나 백신 개발 성공을 전제로 해서 백신 도입계약을 맺었던 것은 벌써 2개월도 더 전인 9월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아베 신조 총리 시절이었다는 것이다. 당시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미국 화이자 및 영국의 모 제약회사와 각각 1억명 분의 백신 도입에 합의했다는 것이 언론인 권순활 씨의 기억이다. 이미 알려진대로 화이자는 유효성 90%라는 놀라운 효능을 지닌 코로나 백신 개발에 성공한 글로벌 기업이다.

이웃나라 일본은 두 달 전에 자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는데 그건 다른 나라도 마친가지다. 선진국들은 예외없다. 미국은 벌써 오래 전 무려 10여조 원을 들여 6억회분 백신을 확보했다. 유럽은 3억회분도 1억2000만회분 선구매를 했다. 영국⋅캐나다⋅칠레 등도 글로벌 제약사들과 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도 한국 정부는 이제야 선구매 절차에 나섰지만 얼마만큼 물량을 확보할지 불확실한 상황이다. 다른 나라들이 모두 선구매를 하는 바람에 “물량이 이미 동이 났다”는 말까지 나온다.

정부는 그동안 이상할 만큼 백신 확보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연내에 전 국민 접종 물량의 60%를 확보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해왔을 뿐이다. 그러다가 엊그제야 저녁에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처음으로 열어 선구매 검토를 시작했다. 질병관리청은 “설령 선입금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충분한 양을 구매할 것”이라고 했다. 선구매 금액은 제약사가 실패해도 되돌려받지 못한다. 그래도 다른 나라들이 손실 위험을 감수하고도 선구매를 하는 것은 백신만이 코로나 대응의 최종 해결책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은 도대체 그동안 무엇을 했나를 물어야 할 게 현 시점이다. 이 정권이 한 짓이라고는 코로나라는 전염병의 원초적 발생국가로 이번 팬데믹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한없이 저자세를 취하면서 국내에서 애꿎은 기독교와 정치적 반대세력 때려잡는데 코로나 방역을 이용한 것 외에 도대체 실효성 있는 대책이 뭐가 있었나? 그걸 묻지 않을 수 없다. 뒤늦게 백신 도입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연다고 하지만 내용이 한심하다.백신 도입과 관련해 기준을 정하는 논의를 한다고 법석이니 한심하다는 말밖에 더 나오겠나. 이렇게 하는 배경을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화이자처럼 국제적으로 공신력 있는 선진국 기업과는 그동안 접촉도 제대로 안하고, 또는 접촉도 못하고 효능은 물론 안전성도 믿을 수 없는 중국산 백신을 들여올 계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문제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백신 구입조차 정치논리, 아니 운동권 논리가 우선이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즉 반미를 실천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이다. 저들은 친중사대주의를 죽어도 실천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악한 정권이다. 아니다. 오늘 진실을 말하자. 이 정권이 우리 현대사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다.

그래서 나는 오래 전부터 문재인은 무능하고도 사악한 친구라고 지적해왔는데, 그게 다시 한 번 증명되는 것이다. 즉, 문 정권과 그 부역자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권력 유지와 개인적 이권 챙기는데는 놀라울 정도로 능력을 발휘하고 온갖 잔머리를 굴리는 자들이지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의미있는 성취를 만들어내는데는 무능하기 짝이 없는 자들이다.

얼마 전 보도를 보니 복지부는 앞으로 구매할 백신 검토 작업과 제약사들과의 협상도 자문위가 주도한다는 것인데 그 또한 수상하다. 질병관리청에도 백신 전문가가 많은데 굳이 자문위를 중심 추진체로 앞세운 것은 외부 인사에게 떠넘기고 정부는 뒤로 빠져 책임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무책임한 정권이 어디있는가? 그래서 오늘 나는 새삼 지적한다. 얼마 전 문 정권은 광화문 집회에 참가하고 기획한 애국자들에 대해 살인자라로 목청을 높였다. 누가 그랬느냐? 비서실장 노영민이었다. 무책임한 자들이 책임을 떠넘기는데는 선수급이란 얘기다.

대한민국을 파괴한 대통령 문재인이 그 과정에서 저질렀던 직무유기와 국정농단은 엄청나고 때문에 사실상의 살인자에 해당한다. 대한민국을 김정은의 핵 공갈 아래 인질로 만든 죄 하나만도 탄핵 그 이상의 죄목이다. 대한민국을 배신한 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처하게 한 살인죄를 물어야 한다. 김정은과 결탁 아래 이른바 9.19군사합의를 하면서 남침 대로를 열어준 것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문재인이 대통령인데, 이렇게 말하면 심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살인자라로 목청을 높였던 저들이기에 살인자 소리를 돌려줄 수밖에 없다는 걸 오늘 밝혀둔다.

※ 이 글은 13일 오후에 방송된 "코로나 백신 확보 못한 文정권, 그들이 살인자"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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