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는 지난 12일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관내 천연염색 체험장과 수목원으로 ‘은빛나들이를 통한 추억만들기’ 행사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여성자원봉사대에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봉사대원들이 일일 딸이 되어 나들이를 하는 행사로,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서 어르신들과 봉사대원들은 수목원 숲길을 산책하고, 천연염색으로 고운 스카프도 만들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어르신은 “바깥나들이가 하고 싶어도 몸도 편치 않고 같이 갈 사람도 없어 늘 아쉬운데, 이렇게 좋은 구경을 함께 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아이처럼 즐거워했다.
정옥순 대장은 “어르신들의 웃음을 마주하니 우리 봉사자들이 더 기분이 좋고 고맙다”며, “하루나들이지만 어르신들께 좋은 추억이 되어, 일상의 활력을 찾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 여성자원봉사대는 30개 읍‧면‧동 81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급식 봉사, 청소 봉사, 어버이날 독거노인 위문, 저소득 가정 추석명절 음식 해드리기, 축제장 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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