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병영초, 느티나무 꿈 자람터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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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병영초, 느티나무 꿈 자람터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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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병영초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3회 마을과 함께하는 느티나무 꿈 자람터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울산 병영초등학교)
울산 병영초등학교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3회 마을과 함께하는 느티나무 꿈 자람터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울산 병영초등학교)

울산 병영초등학교(교장 전인식)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3회 마을과 함께하는 느티나무 꿈 자람터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6개 주제 마당으로 진행되는 축제로 체험마당 나무노리 프로그램은 느티나무를 이용해 트리클라이밍, 짚라인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놀이마당' 모꼬지 프로그램은 스포츠클럽 활동과 연계해 학년별 체육대회이다.

또 '배움마당'은 교실로 찾아오는 재능기부 체험 활동(43개)과 담임 체험꾸러미 활동(18개)이다.

'문화마당'은 아프리카TV BJ(14명)가 축제의 축하를 전하는 랜선공연(14개)과 학생들의 랜선 끼발산 공연, 도서관 영화감상으로 진행됐다.

'빛깔마당'은 학생들의 시화전과 학부모 참여 전시 활동으로 ‘나눔마당’은 학생공동체와 학부모공동체, 지역주민이 주관해 함께 참여, 기획한 방과후 체험활동(21개)으로 일주일간 펼쳐졌다.

마지막날인 14일에는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학생, 학부모와 함께 문화공연 관람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병영초는 지난 2018년부터 학교와 학생, 학부모, 마을주민이 함께 ‘느티나무 꿈 자람터 문화축제’를 3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점차 온 마을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우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열린 이번 축제는 중구청 교육경비사업 지원을 받아(청소년활동지원센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창의융합교육센터,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마을주민, 학부모공동체, 학생공동체 등) 학교가 중심이 되어 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연계사업으로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처럼 모두가 같은 공간에서 즐기는 체험을 하지 못했지만 재능기부를 한 강사들이 체험꾸러미를 들고 ‘교실로 찾아오는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을 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체험 활동과 학부모와 학생들이 기획, 운영하는 자율적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제 기획에 참여한 학생공동체 김재진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각 반의 다모임을 통해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학생공동체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게 되어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다’라는 말이 실감 난다"며 "친구들과 후배 동생들이 이번 축제로 더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식 교장은 “코로나 19로 제한된 교육과정 활동이 운영되고 있지만 이번 축제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교육공동체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학교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여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오고 싶은 학교, 등굣길이 설레는 학교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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