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모임인 대왕암공원지킴이회(회장 박희보)는 11일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대왕암공원 지킴이회 회원과 홍유준 동구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왕 부부사랑 소나무 명판식’을 가졌다.
대왕암공원 지킴이회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봉사모임으로 정기적으로 대왕암공원을 방문해 환경정화와 꽃밭가꾸기, 시설 점검 등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맥문동 서식지 일대에서 제초작업 봉사활동을 한 뒤 대왕암공원 입구 상점가 한가운데 서 있는 해송 2그루를 ‘대왕 부부사랑 소나무’로 이름짓고 명판을 설치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왕암공원 지킴이회는 자체 기금을 모아 명판을 마련했으며 대왕부부사랑소나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만들었다.
대왕암공원 지킴이회는 “대왕암공원 내 1만2천여그루 소나무의 맨 앞자리에 서서 110년 넘게 비바람 속에서 서로 안아주는 대왕부부사랑 소나무의 당당한 자태를 널리 알리고, 대왕암공원을 찾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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