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 자회사 ‘마카온’ 28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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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지노믹스, 섬유증 자회사 ‘마카온’ 28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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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분야 투자에 정평이 나 있는 사모펀드 (PEF) 운용사인 ‘뉴레이크얼라이언스’의 지원을 통하여 성공적인 스핀오프 첫발 내딛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섬유증 연구개발 자회사 ‘마카온’이 2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섬유증 신약후보 ‘CG-750(아이발티노스타트)’의 미국 및 한국 임상시험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차병원그룹의 미국 HPMC병원 투자, GC 녹십자의 캐나다 투자, 선병원의 미국 헌팅턴비치 수술병원 인수, SKT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인바이츠 헬스케어 설립투자 및 서울대병원 JV인 헬스커넥트 투자 등 최근 들어 다수의 국내외 헬스케어 주요 투자 건을 연달아 성공적으로 클로징 시키면서 주목 받고 있는 운용사이다.

올해 들어 이뤄진 비상장 벤처기업의 시리즈 A투자 규모로는 최대 금액으로 특히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잠재 성장성에 주목해 총투자금 중 240억원은 보통주로, 40억원은 CB로 투자하기로 하였다.

바이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충분한 자본금 확보가 임상 성공 가능성을 가르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섬유증 치료제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7월 자회사 마카온을 설립한지 불과 4달만에 안정적인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투자 유치를 성사한 ‘마카온’은 앞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로부터 이전받은 섬유증 적응증 ‘아이발티노스타트’의 기술이전 계약금 400만달러(약 45억원), 임상시험 진행을 비롯한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모든 특허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소유하며, ‘마카온’은 섬유증 신약개발 성공 시 기술수출을 진행하게 된다.

섬유증은 손상된 조직이 섬유화되는 과정을 의미하며 폐, 신장섬유증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특발성 폐섬유증(IPF) 경우 진단 후 평균 생존기간이 2.5~5년에 불과하며 우수한 효과를 가진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고, 신장섬유증의 경우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완치 이후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섬유증 등 후유증으로 국내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더욱 주목되는 질환이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이승희 대표는 “금번 투자를 기점으로 마카온과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기투자한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데이터 기반 신규 후보약물 및 물질 탐색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카온 스티브김 대표는 “여러 전임상 연구를 통해 섬유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바 있어 이번 투자유치는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라며 “앞으로 미국과 한국에서 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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