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시사닷컴에서 자체 개발한 토익 S&W(Speaking & Writing; 말하기와 쓰기) 솔루션이 오는 2008년부터 대만의 토익 특별 시험(IP: Institutional Program)에서 공식 사용될 예정이다.
기관 및 기업들의 특별시험용으로 개발된 이 솔루션은, 대만의 토익 주관사인 ‘천신(Chunshin Limited)’과의 계약을 통해 2010년까지 대만의 모든 토익 S&W 특별 시험에 적용된다.
대만은 일반 토익 응시자 수가 15만 명에 달한다. 천신 측은 2008년 초 토익 S&W가 도입되면 응시자 수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9년에는 정기 시험을 제외한 특별 시험으로만 약 2,000명 가량이 토익 S&W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YBM시사닷컴은 작년 12월, *MBT(Mobile Based Test; 모바일 기반 테스트) 및 *CBT(Computer Based Test; 컴퓨터 기반 테스트) 솔루션을 개발하여 토익 S&W시험의 국내 주관사인 TOEIC위원회에 공급했다. 도입 이후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해외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 솔루션은 미국 ETS로부터 제공받은 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ETS에 전송한다. 시험 시작 전에 본인의 목소리나 볼륨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컴퓨터 이상으로 시험이 중단되어도 중단된 부분에서 곧바로 재 응시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한국보다 인터넷이 불안정한 해외 국가들에서 기존 iBT(Internet Based Test; 인터넷 기반 테스트)방식의 토익 S&W시험 시행이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터넷이 아닌 랜(LAN)을 사용한 YBM시사닷컴의 솔루션에 세계 각국의 토익 주관사들이 관심을 보여왔다.
현재 중국, 인도, 싱가폴, 베트남, 홍콩, 태국 등에서 솔루션 제공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토익 응시인원이 200만 명 이상이 되는 일본과는 이미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미 이 솔루션은 ETS로부터 그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따라서 아시아 전 지역의 토익 주관사들을 대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YBM시사닷컴의 정영삼 사장은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어학 시험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솔루션이 표준으로 채택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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