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미국 대선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11월 7일(현지 시각) 선거 승리를 선언했다.
바이든 후보(77)은 이날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언급하며 “미국 국민이 나와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게 부여한 신뢰에 존경과 겸허함을 느낀다”며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19를 확산을 염두에 둔 듯 “전례가 없는 장애물 앞에서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들이 투표를 했다. 이는 다시 한번, 민주주의가 미국의 심장부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재선에 도전 중인 공화당 후보 트럼프 대통령(74)은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는 게 단순한 팩트”라며 반박 성명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조 바이든이 서둘러 승자처럼 거짓 행세하는지, 그의 언론 동맹들이 왜 그렇게 열심히 그를 돕는지 알고 있다”며 “그들은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핵심 경합주 어느 곳에서 확실하게 승리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누가 대통령인지는 뉴스 미디어가 아니라 합법적인 투표가 결정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7일 오후 현재 위스콘신·조지아에서는 재검표가 유력하고, 네바다·애리조나·미시간·펜실베이니아에서는 소송이 진행 중이다.
위스콘신에서는 주 법률에 따라 1%포인트 이내 격차로 패배한 후보는 재검표 요청이 가능하다.
조지아에서는 주 국무장관이 “후보간 표차가 너무 적다”며 재검표를 시사했다. 개표율 99% 상황에서 후보간 격차는 1600표(약 0.04%포인트)에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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