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국립현대미술관,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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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 국립현대미술관,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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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코리아방송 = 김한정 기자] 11월 7일 제17회 김달진미술사이야기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유강열과 친구들에 이어 이번 주에는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사에 대해 김달진 미술관 관장과 해설을 곁들여 보도한다.

김달진박물관 관장

Q. 김달진 관장님! 국립현대미술관 3층에서 전시되고 있는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 전시장에 왔는데요. 이 전시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신학철_묵시_1980_60.6×80.3cm_캔버스에 콜라주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A. 김달진 관장 : 이곳에 전시된 ‘시대를 보는 눈 : 한국근현대미술’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가지고 있는 소장품을 재구성해서 상설전시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여기는 시대의 흐름, 2층에서는 그룹별로 해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의 근대에서부터 현대까지 2~3층에는 우리나라의 미술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여기 작품은 우리나라의 유화 초기의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종우 루앙풍경
오지호 습작 나부

이종우 선생의 루안풍경에서는 프랑스의 건물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오지호 선생은 인상파 화풍을 정착시켰으며 1938년도에 오지호, 김주경의 화집을 발간하기도 했고, 오지호 선생의 작품 나부에서는 그당시에 누드작품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없었던 시절에 기본적으로 그린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미술사 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진달 나부

서진달 선생은 대구 지방의 작가로 안타깝게 일찍 요절한 작가로 남아 있는 작품의 수도 몇 점 안되는데 그중 1937년에 그린 나부 작품으로 그의 다른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Q. 이곳 전시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A. 김달진 관장 : 이곳에는 1930년대 우리나라의 유화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여기 보여주는 작품은 조병덕 선생의 1937년도 ‘궤’라는 작품으로 조병덕 선생은 나중에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했습니다,

조병덕 궤

이 작품은 주경 선생의 ‘마도로스 파이프가 있는 정물’이란 작품입니다.

여기 보여주는 작품은 임근홍 선생의 ‘소녀상’이란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역사는 한국전쟁이라는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요. 임근홍 선생은 한국전쟁 때 월북해서 활동했던 작가로 임근혼 선생은 다른 작가들에 비해 1930년대 주작도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작년에 덕수궁에서 열렸던 절필의 시대 전시 때 크게 전시를 한 바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이 소녀상 작품에서는 그 당시의 소녀의 모습과 그 당시의 복식 의상과 손을 가지런히 모은 애틋한 작품으로 소녀가 바라보고 있는 눈동자는 어디를 보고 있는지에 대한 것은 감상자의 몫으로 남겨두었습니다.

임군홍 소녀상

여기 보여주는 작품은 김두환 선생의 ‘동심’이란 작품이고 이 분은 충남 출신으로 교직생활을 많이 했으며, 다른 작가에 비해 많이 드러나지 않았던 작가이지만 이번에 예술의 전당에서 이 분을 재해석해서 증명하는 유작전을 열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진환이라는 작가도 굉장히 중요한 작가인데요. 이분도 안타깝게 1913년에 태어나서 1950년에 타계를 했기 때문에 이 분의 작품세계가 많이 묻혀있는데 이 분의 작품이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근대미술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가입니다.

여기 보여주는 작품은 ‘혈’이라는 작품으로 이 작품에 새가 날고 있는 장면은 반추상과 심상적인 것이 가미되어 보여주는 혈이라는 작품입니다.

김구림_1.24초의 의미_1969_단채널 비디오, 컬러, 무음, 10분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김범_라디오 모양의 다리미, 다리미 모양의 주전자, 주전자 모양의 라디오_2002_14×30×13cm, 23.5×13×13cm, 13×22.5×19cm_혼합재료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정연두_시네매지션_2010_2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50분 31초_국립현대미술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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