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자들, 애리조나 미시건주 투표소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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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자들, 애리조나 미시건주 투표소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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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시위 참가자는 “이번 선거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우리는 지금을 매우 양극화된 사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며칠, 몇 주, 몇 달 후에 무엇이 올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이번 선거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우리는 지금을 매우 양극화된 사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며칠, 몇 주, 몇 달 후에 무엇이 올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4일 미국 대선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에게 2개 주가 유리하게 되는 등 미국 내 여러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수십 명의 성난 지지자들이 4(현지시간) 디트로이트와 피닉스의 개표소에 집결했다고 알 자리라 방송이 보도했다.

애리조나주에서는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 투표가 의도적으로 집계되지 않는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자 피닉스의 마리코파 카운티 선거부서 밖에 트럼프 지지자 군중이 몰려들었다. 이 군중들은 도둑질은 그만둬내 표를 세어봐라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외쳤으며, 일부는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시위자들도 있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공화당 소속이자 트럼프 지지자인 폴 고사르(Paul Gosar) 하원의원은 우리는 이번 선거를 도둑맞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에디슨 리서치(Edison Research)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NEP(National Election Pool)에 따르면, 86%의 개표로 트럼프 48.1%, 바이든이 50.5%로 트럼프를 앞서고 있다. NEP는 미국 선거에 출구조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 결성된 미국 언론사들의 컨소시엄을 말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AP통신과 폭스뉴스가 애리조나에서 바이든이 우세하다는 보도가 나온 후 그 선거를 사기라면서 개표 작업을 중단하라는 요구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더그 듀시(Doug Ducey) 애리조나 주지사는 자신의 주()에서 개표해야 할 공화당 표가 아직 남아 있다고 주장하며, 행정부 관리들과 선거운동 참모들과 밤새 전화통화를 해 왔다.

디트로이트에서는 AP통신이 바이든이 미시간 주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기 직전 트럼프 지지자들은 디트로이트 중심가에 위치한 컨벤션 센터인 TCF센터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현지 언론이 촬영한 영상에는 성난 사람들이 건물 밖과 로비 안쪽에 모여들었고, 투표소 출입을 막기 위해 경찰관들이 줄을 서는 모습이 담겼다. 그들은 개표를 멈추라, 투표를 멈추라를 외쳤다.

민주당 소속의 다나 네셀(Dana Nessel) 미시간 주 법무장관은 모든 투표용지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개표되도록 견제와 균형의 강력한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양당과 대중 모두에게 집계를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포틀랜드 시내에서는 선거 하루 만에 반()트럼프 단체들이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난 뒤 주 경찰과 좌파 시위대 수백 명이 긴장된 대치상황이어서 주지사가 주 방위군을 배치시켰다.

멀티노마 카운티 보안관실은 시내 중심가에서 벌어진 폭력사태를 이유로 폭동이라고 선언하고 최소 9명의 체포를 단행했으며, 탄약과 최루탄을 배치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현장에 있던 AFP 통신 기자에 따르면, 무장경찰이 일제히 시위대를 향해 진격했지만 충돌은 없었다고 한다.

시위대는 앞서 강연과 음악을 주제로 한 좌파 반자본주의 단체 연합이 주최한 도심 공원에서의 열린 평화 집회에 참석했다.

포틀랜드 시내의 군중집회는 여전히 폭동으로 선언되고 있다. 보안관실은 이날 오후 830분직전 트위터에 지금 이 지역을 떠나라는 글을 올렸다.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 주지사는 공공안전을 위해 통합사령부의 조언을 받아 오리건 주 방위군 사용을 배치시키도록 해 현지 법 집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몇 달 동안 충돌하는 현장이 되어 왔으며, 미국 전역의 법 집행관들에 의한 흑인의 반복적인 살인에 분노해 왔다.

포틀랜드 강가에 모여 있던 시위대는 3(현지시간) 치러진 결선투표 결과를 지키겠다고 약속하고, ‘투표는 끝났다를 알리는 현수막을 내걸고, “싸움은 계속 된다고 강조했다.

반 트럼프 시위대의 한 시위 지도자는 군중들에게 우리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길 원한다, 그것이 주된 관심사라고 크게 외쳤다. 시위대 중 몇 명은 소총 등 총기를 공공연히 들고 있었고, 한 반인종, 반제국주의 현수막에는 우리는 바이든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복수를 원한다는 구호와 함께 돌격용 자동소총(assault rifle)이 그려져 있었다.

일부 시위 참가자는 이번 선거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한다면서 우리는 지금을 매우 양극화된 사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며칠, 몇 주, 몇 달 후에 무엇이 올지 걱정된다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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