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제3회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전국 176개 마을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의당면 예하지마을이 은상을, 정안면 어무실구정승마을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는 것.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마을에는 각각 시상금 2000만 원, 1500만 원이 지급될 예정으로, 시상금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를 위한 다양한 숙원사업 추진에 활용된다.
의당면 두만리 예하지마을은 '마음도 마을도 아름다운 목화마을 가꾸기'를 테마로 매월 1일을 생태마을 가꾸는 날로 정해 2년 연속 1만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하는 등 성공적인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거듭났다.
또한, 농경문화 보존을 위한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사업 추진, 도깨비권역사업, 농촌축제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큰 호평을 받았다.
정안면 어무실구정승마을은 아름다운 마을경관 뿐만 아니라 마을밴드동아리 활동과 화합상생한마당 축제, 마을사진전, 마을영화제 개최, 주민공동식사 등 꾸준한 공동체 활동으로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성공적인 농촌마을로 인정받았다.
김남용 예하지마을 이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민들이 마을가꾸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마을주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공간이자 도시민들이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갈 수 있는 마을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홍숙 농촌진흥과장은 "두 마을이 마을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마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농촌마을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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