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고층건축물 화재 발생 시 선제적인 대응 및 전술능력 강화를 위해 원주시 관내 고층건축물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도내에는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이 12개소(62개동) 있으며, 원주관내에만 절반인 6개소(25개동) 있으며, 15층 이상의 건축물은 185개소가 들어서 있다.
최근 3년간 원주관내 15층 이상 건축물의 화재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총 86건의 화재가 발생, 이중 95%(82건)의 화재가 15층 이상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최근 10월 8일에도 울산시 삼환아르누보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력의 신속한 진입과 인명구조 활동 전개로 인명피해는 사망자 없이 경상자 95명에 그쳤다.
10년도와 15년도에 각각 발생한 부산 우신골드 스위트(38층)화재와 15년 의정부 대봉그린 아파트 화재로 건물 외벽 마감재로 모두 불연성 마감재로 강화돼 대형화재 발전 가능성은 감소했지만 예측할수 없는 화재의 특성상 소방력의 신속한 투입과 체계적인 전술능력이 꼭 필요하다.
원주소방은 우선 관내 30층이상 건축물 6개소에 대한 전술능력 강화를 위해 소방특별조사·고층건축물 맞춤 화재대응 메뉴얼 정비·입체적 화재진압훈련을 추진한다.
우선 관내 고층건축물 대상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소방시설 적합여부·피난방화시설 실태 점검·소방차량 주차구역 확보 등을 점검을 실시해 전반적인 화재위험요소를 점검해 안전대책을 강화한다.
또한 관내 고층건축물의 화재대응 위험특성·안전관리자 등 관계인 비상연락망·인명대피방안·특수차량 부서 위치 등 고층건축물 맞춤형 화재 대응 매뉴얼의 재정비를 통해 현장대원의 화재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아울러 비상용 승강기 구조원리 및 작동법 훈련·팀워크 구조기법·실제 거주민 대피훈련 등 입체적 화재진압훈련을 추진해 자위소방대 대응능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현장대원들의 구조역량을 강화한다.
이기중 원주서장은“지난 울산 고층 아파트 화재 당시 신속한 구조인력 투입과 대피활동으로 한명의 사망자도 발생치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화재 발생 시에는 대피가 최우선이다”며“고층건축물 거주민께서는 정확한 피난시설을 파악하고 피난계단을 이용해 피난안전구역이나 옥상 등으로 대피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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