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형 잠수함, 큰 위협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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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신형 잠수함, 큰 위협 안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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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술에 기반…성공 가능성 불확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이 새로 건조 중인 북한의 잠수함이 큰 위협은 안 될 것이란 평가를 내놨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4일 보도했다.

국가정보원은 3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에서 SLBM, 즉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이 건조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 국장은 “북한의 새로운 잠수함 개발의 성공 가능성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고스 국장은, 오스트리아 물리학자 어윈 슈뢰딩거가 말한 ‘상자에 담긴 고양이가 생존할 가능성은 50대 50이지만 결국은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이야기에 빗대 북한의 잠수함과 SLBM 역시 시험 등 실질적인 움직임에 대한 관측이 있어야 거기에 맞는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거라고 지적했다.

군사전문가인 미국 민주주의수호재단(FDD)의 데이빗 맥스웰 선임연구원도 “북한의 새로운 잠수함을 평가하기 위해선 더 많은 분석자료가 필요하지만, 북한 잠수함 대부분이 러시아 잠수함 기술에 기반을 뒀다는 점을 놓고 볼 때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배치능력은 보여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북한의 협박 외교의 일부일 수 있으며 10월 10일 군사 퍼레이드에서 공개 된, 하지만 시험을 거치지 않은 새로운 화성16과 함께 이 새로운 SLBM 기능을 협상용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정보원은 3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서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하고 있다"면서 "1척은 로미오급 기존 잠수함의 개량형이고, 나머지 1척은 신형 중대형 잠수함으로 구체적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조셉 버뮤데즈 선임연구원과 빅터 차 한국 석좌는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준비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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