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장! 이젠 당을 떠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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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이젠 당을 떠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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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장
김종인 비대위원장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 학사출신인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정치 코스프레를 그만두고 떠나라!

그가 어쩌다 정치판에서 80세에 이르기까지 18회의 정당을 교체해 가면서, 국회의원 5선(비례4선)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입성했으니 처세술의 대가임에는 사실이나 그가, 정책제시와 투쟁을 병행해야 하는 제1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그 이유는 제1야당의 사명은 원내투쟁이나 1993년에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에 연루되어 구속된 사유 때문인지 도저히 제1야당의 사명은 잊은 채 세월보내기만 해대니 애당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열불이 나서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정하지 싶지 않아 여간 갑갑한 게 아니다.

사실상 그가 주장한 경제민주화는 사회민주주의가 아니라 공정하고 자유로운 시장을 만들자는 시장경제주의라고 하나, 재벌 해체에 대한 그의 발언만 보더라도 그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다.

그는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비상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야당으로서 기력을 상실했다. 그렇다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지금까지 국민의힘을 이끌어 오면서 무엇을 잘 못한 것일까? 

첫째, 그는 지난 2020년 4월 15일 국민의힘 총선에서 총괄선대위원장을 맞아 결과적으로 103석을 얻어 당을 망쳤고, 총선 중간에도 막말논란이 계속 나왔으나 사실 이것은 좌파의 프레임임에도 불구하고 정책과 이슈를 선점하지 못한 국민의힘 당은 결과적으로 대패하고 말았다.

차명진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 하루 전날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구를 떠나라. 지겹다”며 세월호 유가족을 헐뜯는 글을 올리며 “개인당 10억의 보상금 받아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며 “귀하디 귀한 사회적 눈물 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먹었다. 나 같으면 죽은 자식 아파할까 겁나서라도 그 돈 못 쪼개겠다”라고 했다.

일반 교통사고에 비행 월등하게 많은 보상액을 받았으나, 정도가 지나친 세월호 유가족에게 한 그의 말은 실제로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또 동일한 반응을 가진 국민들도 많았다. 이러한 것을 참작한다면 끝까지 긁어 부스럼을 낼 필요가 없듯이, 세월호 유가족도 지나쳤다.

따라서 국민의힘당에서는 세월호 사건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징개할 필요도 없었으며, 김정은의 말에 따라다니는 바보들의 행진처럼 더민주당에서 씌우는 프레임에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홍준표 의원
홍준표 의원

둘째, 지난 2020년의 4.15총선은 사전투표의 관외선거에서 우편물로 확인한 것만 65만건 이상의 부정선거, 서울, 경기도, 인천의 사전투표에서 더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은 거의 63% : 36%, 큐알코드의 사용 등으로 주정선거임에도 이의 한 번 없는 정당을 정당이라 할 수 없다.

셋째, 문재인 정부가 주장하는 공공의대에 참여하겠다고 한다. 공공의대는 지금처럼 의과대학에 시험을 쳐서 입학해야 하나, 시민단체에서 면접을 보고 합격시켜 내 보낸다는 말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당을 강력하게 활성화 시키며, 보다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며,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홍준표 의원, 김태호 의원, 윤상현 의원 등을 입당시켜 당세를 강화시키며, 다양한 대선후보자의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야 할 책임자가 오히려 거꾸로 가고 있다.

이처럼 답답하긴 매 한가지인지, 홍준표 전 대표는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웬만하면 참고 기다리려고 했다"라며 "그러나 당이 더 이상 추락 하는 것은 참기 어렵다"라고 썼다. 홍 의원은 "상임위원장 다 내 주고, 맹탕 국정감사 하고, 공수처 내주고, 경제 3법 내주고, 예산 내 주고, 이제는 의료대란의 원인을 제공한 공공의대도 내주겠다고 한다"라며 "당이 추구하는 새로운 길은 민주당 2중대 정당인가?"라 비판한 것은 객관적인 정당운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 이제는 좌파의 비판과 비난을 받지 않으려고, 애쓸 필요가 좋다. 언제가 필요하리라.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씨를 뿌릴 때와 곡식을 거들 때가 있듯이 시작할 때와 마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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