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2일 오전 10시 화재 초기 발견 초동대처로 대형피해를 예방한 민간 유공자 4명에게 화재진압유공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유공자는 남순남(50대 여)씨, 신병기(40대 남)씨, 신재도(40대 남), 조정철(50대 남)씨로 지난 26일 10시 13분경 중앙동의 한 방앗간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인근 소화기 및 수도시설을 활용해 초기진화에 성공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최초 남순남씨가 방앗간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후 기름 착즙 작업 중 발생하는 연기로 인식했으나, 연기량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의심해 내부를 살펴보니 화재가 발생한 상황이었다.
화재 사실을 인지한 남순남 씨가 주변에 화재 사실을 알린 후 119 신고요청을 했으며, 신병기, 신재도, 조정철 3명이 119에 신고 및 인근 상가 소화기와 수도시설을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해 진압에 성공했다.
남순남 씨는 방앗간 내부 진입을 위해 폐쇄된 방앗간 출입문의 유리창을 스마트폰으로 파괴하던 중 손가락에 유리 파편에 의한 열상을 입기도 했다.
4명은 화재초기 진화로 재산피해를 줄이는 데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이기중 서장은“모든 화재는 소방차량 도착 전 골든타임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적극적인 대처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준 의인 4명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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