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전고체 전지 제조 장비 개발 본격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씨아이에스, 전고체 전지 제조 장비 개발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고체 전지용 극판 제조라인 및 조립라인 개발 시동

씨아이에스(대표이사 김수하)가 전고체 전지 양산라인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씨아이에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고체 전지용 극판 제조라인과 셀 제조 장비 연구과제에 선정돼 관련 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부품소재 패키지형 기술 개발 사업 ▲“350Wh/kg급 세라믹 이차전지 제조를 위한 핵심 소재 개발”의 제2세부과제인 “세라믹 이차전지용 7mAh/cm2급 고에너지밀도 전극 극판 제조용 복합 소재 및 전극 부품 제조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을 맡았고,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고도화 및 제조 기술 개발”의 세부 과제인 “50 cm2 이상 급 전고체 전지 셀 제조 장비 개발”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연구 활동을 수행 중이다. 두 과제 모두 연구기간은 총 5년이다.

이에 씨아이에스는 드라이룸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공정 및 설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17년 신규사업으로 전고체 전지 관련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사업을 시작했으며, 이듬해인 2018년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소량 합성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서 올해에는 관련 제조 공정 특허 등록과 함께 월 70kg의 생산 능력까지 확보한 상태다.

회사는 전고체 전지 제조를 위한 전극 공정 장비 개발 이외에도, 미래컴퍼니, 디에이치 등 조립 설비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협업하여 전고체 전지 조립라인 일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통해 전고체 전지 생산라인의 일괄 마케팅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고체 전해질 판로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외 유수의 기관 및 기업에서 씨아이에스의 제품을 평가 중으로, 다가오는 전고체 전지 상용화에 맞추어 고체 전해질 시험 생산 안정화 및 관련 제조 장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전고체 전지 생산라인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고체 전지는 인화성이 강한 액체 전해액을 사용하지 않고 전체 전지 구성을 고체 상태로 제조할 수 있어 기존의 리튬 이온 전지와 비교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전지다. 이에 전기차 보급에 따른 안전성 강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첨단 전지 시스템이다.

미국의 전고체 전지 선도업체인 솔리드 파워(Solid Power)는 최근 생산 공정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수백개의 전고체 전지 평가용 샘플을 전지 업체와 자동차메이커에 제출해, 전고체전지의 조기 출시 가능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그 외에도, 오는 2021년 동경 올림픽에서는 토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의 합작사인 프라임플래닛 에너지&솔루션즈에서 양산된 전고체 전지를 탑재한 셔틀 버스 및 의전용 고급 승용차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