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대비 자동차 소유 절반 줄어, 저축에 더 큰 관심
^^^▲ 일본의 20대들, 사치품, 유명해외브랜드, 자동차 구입 및 술 마시기보다는 '돈을 저축'하는 추세로 세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 AFP^^^ | ||
일본 ‘니케이신문’이 22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현상은 사치품 좋아하기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일본 젊은이들이 사치품은 물론이고 오디오-비디오, 스포츠 용품 및 외국인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 도쿄에 살고 있는 20대 일본 젊은이들 1,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단지 25.3%만이 자동차를 원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지난 2000년에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48.2%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여론 조사 결과와는 달리 실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20대 젊은이들은 13%에 지나지 않으며 2000년에는 23.6%가 소유했던 것에 비해 이 역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술을 즐기던 젊은이들도 역시 많이 줄어드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술을 마시는 것은 돈을 허비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쌓여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대의 27.6%와는 달리 일본 20대 조사 대상자 중 34.4%는 전혀 술을 마시지 않거나 한 달에 한번 이하로 술을 마시는 것으로 집계됐다.
술 마시기, 자동차와 사치품 등의 물품 구입을 하는 대신에 그들은 저축을 선택한 젊은이들이 36%로 이는 2000년 같은 조사의 결과 보다 8.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젊은이들의 추세 변화는 이들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에게는 환영받지 못할 현상으로 출산율 저하 등의 이유에 의한 인구 감소 등으로 더욱 좋지 않은 소식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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