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강남구 가로수길의 주민과 상인의 협동체인 ‘가로수 놀자 추진위원회’와 지역문화콘텐츠활성화를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한국문화창작협동조합’의 주관하에 “2020 강남 가로수길 캐릭터 공모전”이 개최되어 공모작 선정과 시상식까지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가로수길의 특징을 상징화하거나 가로수길 기하학 로고와 어울릴 수 있는 캐릭터 개발에 초점을 두었고, 한국문화콘텐츠창작협동조합(유용범이사장), 여미갤러리(조선희관장)등 각 문화콘텐츠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쳤다.

50여점 이상의 공모작 1차 예선심사와 본 심사를 통하여 3개의 캐릭터가 선정 되었으며 수상작은 대상(가로수친구들_윤여원), 우수상(가로수아_박형민), 장려상(가로수길즈_김은지)이다.

캐릭터의 심미성 보다도 미래의 상품개발가치를 고려하여 선정되어 다양한 상품 샘플링을 시도 중에 있다.

가로수길 로고는 2017년 가로수길BI 공모전을 통하여 탄생하게 되었으며 ‘기로수길’ 한글형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기하학 로고로, 2019년 친근한 이미지로 리뉴얼 되었다. 

가로수놀자 추진위에서는 가로수길 BI를 활용한 가로수길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판매하고있으며,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까지 함께 개발하여 네이버 쇼핑 ‘가로수길편집샵’에서 판매 예정이다.

가로수놀자 추진위원회는 2015년부터 강남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하며 가로수 거리패션쇼와 공연, 바자전 등을 연례적으로 개최하면서 6년째 지역문화활동을 영위하고 있다. 가로수놀자 행사는 한국문화콘텐츠창작협동조합과 함께 신사동 가로수길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하여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개최하고 있다.

최근 가로수길이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입점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과 경기불황으로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그에 대응한 세로수길(가로수길 주변길)의 카페들과 맛집들이 활성화 되어 새로운 방향의 거리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맞춰 가로수길과 더불어 신사동의 지역경제와 지역문화를 활성화 할 수 있는 지역브랜드 형성, 새로운 행사 개최를 위해 가로수놀자 추진위원회는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강남구의 후원과 지역 문화활동을 통하여 지역 디자인과 패션, 인테리어, 식문화등 강남가로수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