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서장 이기중)는 화재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본격적인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겨울철(11월~2월)에는 빈번한 화기사용으로 화재가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발생하며, 실내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적 특성상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또한 증가한다.
원주 관내 최근 5년간(15~19년) 계절별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봄철 573건(사망5, 부상28), 여름철 387건(부상 32), 가을철 321건(사망2, 부상 14), 겨울철 457건(사망6, 부상40)으로 화재건수는 봄철이 가장 많으나, 인명피해(사망,부상) 건수는 겨울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원주 5년간 계절별 화재발생 건수는 전체 1,738건 중 봄33%(573건), 겨울 26%(457건), 여름 22%(387건), 가을 19%(321건)의 비율로 나타났으며 인명피해는 겨울 34%(46명), 봄 24%(33명), 여름 23%(32명), 가을 19%(16명)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겨울철을 대비해 대형화재 발생 방지 안전대책 추진, 주택화재 발생 방지 안전대책 추진, 민관협업 소방안전대책 추진 등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19 개의 자체특수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화재로 인한 재산·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2,500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 추가 보급을 위해 원주시 안전총괄과와 긴급 정책회의와 간담회를 추진하며 공고한 협력관계 유지를 약속했다.
추가로 미설치 주택 2만 4천호에 매년 3억씩 4년간 12억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원주 관내 주택용 소방시설 100%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코로나19 등 전염병 상황을 고려한 화재예방대책도 함께 추진된다. BIM시스템을 제작해 출입이 제한되는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의 대상으로 건물내부구조, 진출입 등의 숙지 훈련이 가능한 새로운 훈련 방식을 도입해 운영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민·관협업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며 겨울철 기간동안 한건의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대상별·장소별 시민맞춤형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창섭 예방안전과장은“현재 원주소방서에서 추진중인 19개의 특수시책은 겨울철에 국한되는 1회성 시책이 아니라 그 효과성의 입증을 통해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며“겨울철 화재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종식을 위해 안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소방서는 지난 17 ~ 18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소방관서로 선정됐으며, 19년도에도 강원도 2위를 차지하는 등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전 방위적인 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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