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정현찬)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전남, 세종, 경북 등 3개 시‧도에서 다원 생중계 방식으로 ‘농정대전환을 위한 2020 전국순회 원탁회의’를 공동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농어업 생산자, 먹거리단체 관계자, 전문가, 공직자 등 총 100여명이 각 지역 회의장에 30~40명씩 나눠 참여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방역기준을 준수해 대형 회의장에 최소인원이 배정하고 각 지역 회의장을 동시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현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에 대응하는 농정으로 전환하길 바라는 농어민의 열망과 국민의 동참은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는 것 같다”며 “그린뉴딜과 국가먹거리종합전략 등의 정책이 지속가능한 농어업과 국민의 먹거리기본권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도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한민국 농어업·농어촌의 새길이 열릴 것이라 믿고 지속적인 발전과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고, 조상호 세종시 부시장은 “세종시는 최근 로컬푸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고 온라인체험교실을 운영하는 등 로컬푸드 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쓰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상으로 이어진 3개 회의장의 원탁테이블에 둘러앉은 참석자들은 1부 ‘농어업‧농어촌 분야 뉴딜과제’, 2부 ‘국가먹거리종합전략’로 나눠 3시간에 걸친 열띤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으며 전남‧세종‧경북에서 시작된 ‘2020 농정대전환을 위한 원탁회의’는 같은 방식으로 10월 30일 경남‧울산‧부산‧제주, 11월 4일 전북‧충남‧대전, 11월 9일 서울‧광주‧강원‧대구, 11월 10일 경기, 인천, 충북을 순회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도 농특위는 전국순회 일정을 마치면 11월중 결과보고와 내부 평가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해 의결하고, 내년 1/4분기 안에 원탁회의 보고대회 및 국가먹거리종합전략 선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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