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진 여주시장, 집단감염 초동 대처 대한 긴급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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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 집단감염 초동 대처 대한 긴급 기자회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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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의 집’ 핫라인 구축, 시스템 일원화로 총력대응
이항진 여주시장 /여주시

경기도 여주시가 27일 ‘라파엘의 집’ 집단감염 발생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을 중심으로 핫라인을 구축하고 시스템을 일원하는 등 초동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기자회견은 이항진 시장이 직접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한 기자들에게 집단감염 상황과 대책을 전달하고 기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선제적 방역체계를 갖추고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온 여주시는 경기도 내에서 확진자 15명으로 가장 적은 지역이었으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발병 이후 전 직원 방역비상체제를 갖추고 질병관리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한 이시장은 라파엘의 집 첫 확진자가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첫 발열이 발생한 19일에서 5일 전인 14일을 기점으로 관련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접촉된 외부 요인을 최대한 조사해 확산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으며 역학조사관을 지원하는 보조인력을 비롯해 총 4명의 인력을 현장에 추가 배치하고 드론을 이용한 공중방역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서울시와 강남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청 관여시설인 ‘라파엘의 집’에서 발생된 일인 만큼 내부 돌봄 인력과 방역물품을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약속했다는 점을 소개하고 부족한 인력과 물품 지원에 힘을 실어준 두 지자체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시장은 "상황이 위중한 만큼 시설 쪽에 양해를 구하고 시장 직권으로 시설을 코호트 격리토록 조치했으며 여주시 전 지역에 대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겨울철 2차 대유행이 올 것을 대비해 시민맞춤형 방역지원을 위해 디지털 체온계를 여주시 전 세대에 배부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에게 개인위생수칙에 철저를 기해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개인 체온계 배부에는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3억 6백만 원 상당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경기도 코로나19 즉각 대응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집중대응체계를 갖추고 신속 대응하고 여주시 내 소재한 집단 요양․치료시설 등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전수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했다.

각 읍·면·동에는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지시하고 현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여주시 주최·주관 행사 등을 모두 취소하는 한편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종교단체의 모임, 행사, 예배 등에 대해 자제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설 코호트 격리로 시내로 확산될 우려는 적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학생들의 등교 일정에 대해서 교육청과 지속 협의해가고 있다고 했다.

또 추이를 보며 상인회 등과 협의해 5일장도 당분간 폐쇄하고 경로당 등을 소독하는 한편 개방 중인 경로당 재폐쇄도 고려할 계획이라며 어르신들의 불편에 대해서는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터미널과 여주역, 세종대왕릉역, 여주프리미엄아울렛, 관광지 등 다중이용시설은 철저히 방역하는 등 지역 감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이 시장은 집단감염 상황에서 초동 대처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정리했다.

한편 여주시 강천면 소재 ‘라파엘의 집’ 집단감염은 지난 24일 20대 중증장애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으며, 첫 확진자 발생 후 종사자 85명과 입소자 127명과 외부 강사 6명 및 외부 접촉자 13명 등 총 231명에 대해 검체 채취 결과 총 30명이 양성으로 판명됐다.

입소자가 20명, 종사자가 9명, 외부강사 1명의 확진자는 모두 치료시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재검사가 필요한 미결정 5명은 재검사에 따라 조치가 취해질 계획이다.

아울러 음성으로 분류된 196명에 대해서는 11월 초까지 3~4일 간격으로 추가검사를 진행한다. 현재 여주시 확진자는 총 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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